정부공사비 책정때 업체의견 반영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6-14 14:3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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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조달청, 적정가격 산정 '시설자재 가격검증 시스템' 구축
[시민일보] 앞으로 정부가 발주하는 시설공사의 가격산정시 관련업체 의견이 직접 반영되게 될 전망이다.

인천조달청에 따르면 정부가 발주하는 공사의 공사원가계산 시 적정공사비 산정을 위해 조달청이 조사, 공표한 공사용 자재 1만1000여 품목에 대해관련업계의 의견을 반영하는 시설자재 가격검증(Feed - back) System을 구축, 14일부터 시행한다.

조달청은 그동안 정부발주 공사금액에 적용되는 시설자재(총 11,614품목)가격을 나라장터(정부전자조달시스템)에 공개해 왔으나 원자재의 급, 등락, 급격한 환율변동 및 시중가격 변동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정부발주 공사비가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일부 비판이 제기돼 왔다.

이에 조달청은 나라장터에 관련업체가 직접 참여하는 가격 검증(Feed-back) System 마련과 정부 공사금액 산정에 적용되는 모든 시설자재 가격에 대해 자유로이 의견을 제시토록 하고 자재가격이 과도하게 높거나 낮은 경우 가격변경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해 향후 정부발주 공사비 책정에 적용키로 했다.

주요개선 내용은 공사용 자재가격에 대해 시장 거래실례가격과 크게 차이가 나는 경우 해당업체나 협회 등은 나라장터에 접속, 조달청 공개 가격에 대한 가격변경 요청을 하도록 변경 했다.

또 관련업계 등으로 부터 제시된 의견에 대해 수시 또는 정기 개최하는 ‘가격조사협의회’의 심의 절차를 거쳐 반영 여부 를 심의하며 가격 심의결과는 즉시 민원인에게 통보하고 공사비 책정에 반영해 적정공사비를 산정토록 했다.

조달청 변희석 시설사업국장은 “정부 시설공사의 공사원가 중 재료비의 공사비 비중이 높은 만큼 공공 건설시장의 가격정보를 민간과 함께 실시간 공유, 합리적인 공사비 산정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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