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ㆍ인천만 조력발전소 중단하라"

안은영 / / 기사승인 : 2011-06-14 14: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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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 인천시당 "경제성 떨어지고 환경재앙 초래 우려"

[시민일보]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 인천지역 최대 이슈인 강화, 인천만 조력발전소 추진과 관련 즉각 중단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인천시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강화조력발전소와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설은 경제성이 떨어짐은 물론 우리나라 서해안 갯벌에 돌이킬 수 없는 환경재앙을 초래할 우려가 있는만큼 백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수력원자력㈜는 GS건설과 함께 3조9000억원을 들여 인천시 중구 영종도와 옹진군 장봉도,용유도, 강화군 남부를 잇는 바다에 16Km 길이의 방조제를 쌓아 1320Mw급 '인천만 조력발전소'를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우건설 컨소시엄과 함께 강화군과 석모도, 서검도, 교동도를 잇는 6.5Km방조제를 만들어 813Mw급 '강화조력발전소'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인천시당은 "조력발전을 위해 건설되는 방조제는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갯벌을 파괴해야 가능하다"며 "조수 흐름을 차단하기 때문에 그에 따른 해류의 변화, 수질오염, 먹이사슬 파괴 등 조력발전을 위해 환경파괴 등 엄청난 환경재앙이 뒤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두 군데 조력발전소가 들어서면 인천앞바다 갯벌 3분의 1이 사라지게 된다"면서 "인천만 조력은 어민들의 삶의 터전을 빼앗아 지역공동체를 말살시키고 생물다양성과 습지보호라는 국가정책과 국제협약을 무시한 대규모 삽질 토목사업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화,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립 추진과 관련 학계는 "강화조력발전소가 건립될 때 홍수피해지역이 더욱 넓어질 것"이라며 "특히 호우 때 자주 발생하는 홍수피해지역이 강화도 뿐 아니라 한강유역과 김포, 인천 서구 일대에서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 같이 환경 대재앙이 예상되는 강화, 인천만 조력발전소 건립 추진을 놓고 제야 정당은 물론 시민단체 등이 반대하고 있어 인천시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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