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경기도내 여성의 고용률이 10년째 전국 평균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발간한 가족여성정책 동향분석 제38호 '경기도 성별 경제활동현황 추이'에 따르면 도내 15세 이상 여성 4871명의 지난해 고용률은 46.0%로, 전국 평균 47.8%보다 1.8%p 낮았다.
도내 여성 고용률은 10년 전인 2001년과 같은 수준으로 2008년 최고치인 48.3%를 기록했지만, 최근 10년 동안 단 한 차례도 전국 평균을 넘어서지 못했다.
취업자 뿐만 아니라 구직활동 중인 실업자까지 포함한 경제활동참가율(경활률)도 도내 여성은 지난해 47.9%로, 전국 평균 49.4%보다 1.5%p 낮았다.
고용률과 마찬가지로 여성 경활률도 최근 10년동안 전국 평균을 넘어선 적이 없으며, 적게는 0.4%p에서 많게는 2.3%p 만큼 차이를 나타냈다.
반면 도내 남성의 경우 지난해 고용률은 72.3%로 전국 평균 70.1%보다 2.2%p 높았다.
도내 남성 고용률이 최근 10년 동안 전국 평균보다 밑돈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으며, 2001년 전국 평균보다 3.3%p나 높이 나와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내 남성의 지난해 경활률 또한 75.4%로 집계돼 전국 평균 73.0%보다 2.4%p 웃돌았다.
실업률은 도내 남녀 모두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여성은 3.9%로 전국 평균 3.3%보다 0.6%p 높았고, 남성은 4.2%로 전국 평균 4.0%를 상회했다.
여성의 경우 비경제활동인구를 활동상태별로 살펴보면 가사(35.2%), 통학(27.3%), 육아(11.2%), 연로·심신장애 등 기타 (26.4%) 순이었다.
도내 여성의 비정규직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비정규직 여성은 전체 여성 임금근로자 가운데 40.5%를 차지해 2003년 34.5%에서 꾸준히 증가해 2009년에는 최고치인 42.0%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반해 도내 비정규직 남성은 24.6%로, 2003년 25.7%에서 이듬해 31.9%로 최고치를 찍었다가 최근 감소 추세에 있으며, 전국 평균보다도 2.5%p 낮았다.
경기지역 15세 이상 남녀 경제활동인구는 전국의 23.7% 수준인 961만9000명에 이른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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