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은 장밋빛··· 체감경기는 우울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6-13 15: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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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제조업 3분기 호전 전망 우세··· 2분기 실적지수 95로 침체 지속
전자ㆍ車 호전 기대감 높아
원자재값 상승 악영향 우려
[시민일보] 인천지역 제조기업 경기가 9분기 연속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3일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최근 인천지역 제조기업 300개 업체를 대상으로 올 3분기 기업경기실사지수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올 3분기 전망치는 '111'로 지난 2009년 3분기부터 9분기 연속 체감경기 '호전'을 전망했다. 그러나 실제 체감경기는 2분기의 경우 전분기 대비 실적수치가 '95'를 기록, 실제 체감 경기는 침체 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망 BSI지수는 기준치(100)를 상회하지만 실적 BSI 지수는 기준치 이하를 기록, 전망과 실적의 괴리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경기의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현재 인천지역 주력업종인 자동차, 반도체, 석유제품의 수출이 소폭 감소하고, 불안한 국제정세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에 대한 우려가 증폭되면서 기업들이 전반적인 경기 호전을 기대하고는 있지만 실제 실적으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업종별 전반적으로 3분기 경기에 대해 호전을 기대하는 가운데 전자(133)가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고 다음으로 화학(131), 자동차(121), 목재나무(114), 기계(113), 1차금속(107) 순으로 호전을 전망했다.
반면 고무플라스틱(92)은 기준치(100)를 하회하는 수치를 보여 악화를 전망해 올해 내수시장에 대해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부문별 전망에서는 가동률(123), 생산량(121), 수출(112), 내수(110), 판매가격(110), 설비투자(108), 대내여건(101) 등이 기준치(100)을 상회, 호조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불안한 대외환경 속에서도 설비투자가 증가하고 생산량과 가동률이 늘어날 것이라 전망했다.
반면 전분기에 이어 원재료 구입가격(33) 및 경상이익(76)은 악화가 예상돼 부분별 경기호전 기대에도 불구하고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익감소가 3분기 체감경기 호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했다.
대외불안요소 중 경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는 일본대지진이 22.9%로 응답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중동정세불안, 유럽재정위기 등을 지적한 업체는 21.6%를 기록했으며 중국의 긴축정책이라 응답한 업체도 20.6%를 차지해 불안이 특정 요인에 국한되지 않고 전반적으로 경영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역 제조업체가 겪게 될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전분기에 이어 원자재 수급 악화가 34.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해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 속에 제조업체들은 여전히 원자재 가격 상승이 앞으로 생산차질과 수출경쟁력 약화에 가장 악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예상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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