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정부 '대북 정보력' 지적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26 1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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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했다기 보다는 정보 약하고 부정확한 정보 많아"
[시민일보] 중국을 방문 중인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25일(현지시각) 정부를 겨냥해 "잘못했다기보다는 정보가 약하다. 정확하지 않은 정보가 많다"며 대북 정보력에 문제점을 제기하고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베이징 한인식당에서 가진 특파원 기자간담회에서 "대북정보는 아시다시피 미국, 한국 독자정보, 중국 정보 이렇게 크게 세 갈래 아닌가. 우리 정보기관도 자기들 나름대로는 잘 한다고 하지만 최근 잘 안 맞는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그는 "정부의 대북정책이 별로 강경할 것도 없다. 연평도 천안함은 바로 때리지도 못했지 않나. 두들겨 맞고 아무것도 못했잖나. 군사적 응징과 지원도 함께 필요하다"면서 "(정부의 대북정보가) 원트랙 뿐"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정일이 곧 어떤 병고가 있을 것이라고들 했지만 지금 사흘 동안 수천 킬로미터를 이동하면서 성성하지 않나. 이번에도 잘 모르면 가만 있으면 되는데 김정은이 와서 후계책봉한다 뭐 이런 식으로 이야기 하지 않았나. 이번에도 김정일이 건강이 안 좋다는 이야기와 김정은 후계 이야기가 또 나왔었다. 우리는 최근까지도 김정일이 유고에 대비해야 한다는 식으로 늘 이야기 해왔지 않나. 그런데 지금 성성하지 않나."며 거듭 정부의 대북정보력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지사는 특히 "중국과의 정보협조도 그렇다. 이번에 김정일 방중과정에 대해 돌아가는 걸 보면 갑갑하다. 뭔가 문제가 있고 갑갑하다. 난징이든 상하이든 북경이든 어디로 가는지를 모른다. 중국 정부가 이걸 모르겠나. 난징시장만 돼도 언제 올지 다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따라서 김 지사는 "김정일이 오면 철도 레일 하나까지 체크한다. 상당한 시간 전에 알려지는 거다. 물론 방문장소를 복수로 했다가 선택할 수는 있다. 하지만 그 한곳에 드는 힘이 굉장히 많이 든다"며 "대미라인을 양성한 만큼 대중라인의 외교력 강화를 위해 집중적으로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원=채종수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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