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최근 금연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학부모, 일반시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실외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관련 공청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실외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은 지속적인 금연정책에도 불구하고 흡연율이 좀처럼 떨어지지 않는 답보상태에 있으며 2009년 10월 WHO가 발표한 보고서에는 건강을 해치는 가장 큰 원인을 암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가운데 폐암이 가장 높으며 흡연시작 연령이 주로 18세 이전, 청소년기에 니코틴 중독임을 감안할 때 청소년 문화공간인 공원, 거리 등 실외 공공장소 금연구역 지정은 향후 금연정책 방향에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시는 그동안 비 흡연자 보호 및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공원, 거리, 버스정류장 등 실외공공장소 1605곳에 대해 금연권장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속적인 금연운동 및 캠페인을 벌려 왔으나 법적 제도권내에 있지 않아 권장사항에 그처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하지만 2010년 5월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 공포되면서 실외공공장소에서의 금연구역을 지정할 법적근거기준이 마련됐다.
이에 시는 공청회를 통해 시민의견수렴 등을 거친 후 오는 9월 간접흡연 피해방지 및 금연구역지정 조례(안)를 시의회 상정, 2012년부터 단계별로 공원, 거리, 버스정류장 등 금연구역을 지정할 계획이다.
인천시 길민수 보건정책과장은 “이번 공청회를 계기로 앞으로 인천시에서 치러질 각종 국제행사 특히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에 대비해 인천시를 깨끗하고 맑은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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