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는 최근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에 대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09년부터 양로, 요양시설 12곳 일시보호 학대피해노인 쉼터를 지정, 운영하고 있으나 전문적인 상담, 심리치료 프로그램 제공에 한계와 학대재발 방지를 위해 학대행위자 및 그 가족에 대한 전문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국, 시비를 투입해 이번에 전용쉼터를 설치하게 됐으며 학대피해노인 전용쉼터 사업은 인천시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기관으로 지정받았다.
이후 LH 인천지역본부와의 업무 협의를 통해 140m2 규모(방 3, 거실 1, 주방 1, 옥상)의 공간에 대한 임대차 계약을 최근 체결하고 학대피해노인 입소를 위한 준비를 마친 후 개소식과 함께 보호 업무를 하고 있다.
입소 정원은 총 5명, 최대 입소 기간은 총 3개월이며, 쉼터장의 판단에 따라 정원조절 및 입소기간 조절이 가능하다.
전용쉼터는 노인학대 사례의 근본적인 문제해결과 학대피해노인 사회복지 서비스 연계 기간 동안 학대로 고통 받았던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원예치료, 미술치료, 무용치료, 민요교실, 쿠키만들기, 신경정신과 전문의 상담연계 등)을 실시, 학대피해노인이 정상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게 돕는다.
이와 함께 노인 스스로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해결을 할 수 있도록 해 퇴소 후에도 노인학대 사례의 재학대 방지 및 원가정 복귀, 장기보호를 위한 대책 마련 등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가운데 원예치료인 옥상 텃밭 가꾸기는 노인들이 자유롭게 텃밭을 일구어 수확하는 프로그램으로 학대피해노인의 정서지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용쉼터 정희남 시설장은 “그동안 유기학대 노인과 야간시간대 발견되는 노인에 대한 보호 체계가 미흡했던 것을 이번 전용쉼터 개소로 안전망을 구축했다”며 “학대피해 노인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어 학대피해 노인의 정서 및 자존감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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