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인천시가 창업하고자 하는 의지와 능력은 있으나 신용이나 담보가 부족한 저소득층 창업자에게 무보증, 무담보로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인천 사회적 은행’ 설립을 추진한다.
시는 ‘인천 사회적 은행’ 설립은 지난 해부터 청년일자리 창출의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 온 제물포스마트타운 조성사업(JST)사업이 최근 센터를 개소하고 본격적인 창업교육이 시작된 데 따른 후속 초치라고 25일 밝혔다.
‘인천 사회적 은행’은 차상위 소외계층과 다문화 가정, 새터민 등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민간 주도의 사단법인으로 설립 운영하고 시에서 기구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과 운영비 등 일부를 보조할 계획이다.
법인의 주요 역할은 JST 등 창업 교육을 통해 배출되는 다문화 가정, 청년 등 저소득, 사회 취약 계층 창업자들에게 필요로 하는 자금을 지원, 이를 통해 스스로 경제적으로 기반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다.
특히 국내에는 지난 2003년 사단법인 사회연대은행이 설립돼 창업교육과 자금지원, 희망의 공부방 만들기 사업 등을 해오고 있으나 자치단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인천이 전국 최초다.
시는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앞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6월1일 종합문화예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시민, 사회단체, 예비 창업자 등 참여하는 ‘인천 사회적 은행 설립’ 토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토론회는 이종수 사회연대은행 대표와 김규한 상명대 교수가 주제 발표자로, 전문가와 시의원, 시민단체 등 4명이 토론자로 참여하며 시는 이날 의견을 수렴, 법인설립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월 말 법인을 설립할 계획이다.
또 벤처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창업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 중인데 이 계획에는 JST 창업지원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대학 등의 BI육성 지원강화, 창업 및 벤처관련 네트워크 강화 등 전국 최초로 창업지원에 관한 조례 제정을 준비 중이다.
한편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JST 조성사업이 최근 경남 통영에서 개최된 행정자치부 주관 ‘제16회 지역경제 활성화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국무총리(우수상)를 수상한 바 있다.
인천=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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