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들 창작 과정 체험하세요

안정섭 / / 기사승인 : 2011-05-16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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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아트플랫폼 박하민+9팀 공연 '쇼케이스' 홀수달 셋째 일요일 열어
[시민일보] 인천문화재단이 운영하고 있는 인천아트플랫폼(관장 이승미)이 올해부터 공연 분야 입주 작가들의 창작 과정과 결과물을 소개하는 쇼케이스를 연다.
그 첫 번째 쇼케이스는 연출가 박하민의 ‘플랫폼 + 人(인)’이 15일부터 8월21일까지 매달 홀수 세번째 일요일 오후 4시 인천아트플랫폼 C동 공연장에서 열린다.
이 쇼케이스는 ‘박하민이 전하는 9개의 이야기 콘서트’라는 부제로 국악 3팀, 컴퓨터 사운드 아트 1팀, 연극 1팀, 무용 1팀, 클래식 2팀, 기타 연주 1팀 등 박하민 작가와 협업하게 될 9팀의 공연으로 구성돼 있다. 공연은 모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신청은 인천아트플랫폼 홈페이지(www.inartplatform.kr)에서 할 수 있다.
인천아트플랫폼 2기 입주 작가 박하민은 인천항의 이미지를 주요한 테마로 하는 ‘레드 하버 RED HARBOR'를 제작 중이다. 결과물이 아닌 창작 과정을 선보이게 될 ’플랫폼 + 人‘은 본격적인 작품 제작 단계에 앞서 작업을 함께 할 예술가들을 먼저 만나볼 수 있는 자리로 준비됐다.
이번 공연들은 박하민과 초대된 아티스트의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돼 연주곡의 설명과 아티스트의 소개 등 관객에게 보다 친숙하게 다가간다. 각 공연들은 연주와 공연 뿐 만 아니라 관객의 질문을 토대로 아티스트의 입을 통해 그들의 예술 세계를 직접 들어 볼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진다.
이와 함께 ’플랫폼 + 人‘에 초대된 아티스트들은 이번 공연을 위해 인천을 주요테마로 각자의 색깔을 입힌 새로운 작업들을 선보이게 된다.
15일 해금 연주자 이승희는 인천지역의 민요를 관객과 함께 불러보는 프로그램을, 29일 안무가 김은정, 한창호는 인천을 테마로 관객 전체와 함께 즉흥 춤을 추며 6월5일 이창선대금스타일밴드는 퓨전국악을 토대로 인천 시나위를 연주한다.
6월19일 정가악회는 인천의 뱃노래를 연구해 정가악회가 새롭게 구성한 바람의 노래이자 땀의 노래인 인천 시나위를 연주하고 7월31일 피아니스트 카일 윤은 인천항의 회색빛 애잔함을 담은 피아노곡 인천 그루브를 작곡해 발표한다.
또 8월21일 콰르텟 수는 이재신 작곡가가 인천의 첫인상을 만남과 헤어짐의 탱고 선율에 담은 ‘안녕! 인천’이라는 이름의 ‘Hola Incheon Tango’를 연주하고 연출가 박하민은 인천의 용동 권번을 주제로 사창가의 여인들에 대한 항구의 삶과 노래를 담은 ‘레드 하버'의 일부분을 연극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번 쇼케이스에는 공연에 초대된 아티스트들 외에도 인천아트플랫폼 입주 작가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악 공연에 멘토로 참여하는 국악평론가 윤중강, 퍼포먼스 작업을 위해 공연자들의 인터뷰 기록을 하는 유지환, 홍보물과 작품에 작가의 사진 이미지가 사용되는 오석근, 유광식까지 예술가들의 소통과 협업이 어떠한 시너지를 내는지 경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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