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일보]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는 주민참여예산제도의 본격 시행을 위해 전문가와 시민단체, 지역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섰다.
시는 9일 시청에서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제정을 위한 시민 공청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날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입법예고 기간 중(4월21~5월11일) 접수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해 오는 9월까지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공청회에서는 공무원, 시의원, 전문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해 연구, 교육, 홍보, 기획 등의 역할을 할 수 있는 주민참여예산제도 추진위원회 구성이 제안됐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에 관계 전문가나 사회적 약자가 참여할 수 있는 조례 제정과 지역회의 위원회 구성시 직업, 거주지, 인구비례,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하고, 중기지방재정계획 및 지방재정 투융자사업 심사시에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의견이 반영될수 있는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
최대호 시장 및 권혁록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관 전문가, 시민단체, 지역주민, 관계공무원,등 150여명이 참석한 이날 공청회는 공공정책연구소SNP 김성균 소장의 진행으로 정재학 기획예산과장의 주제발표에 이어 홍춘희 시의회 의원, 성결대학교 라휘문 교수, 대림대학교 유희숙 교수, 안양YWCA 박동순 사무총장이 지정토론과 정책제언, 질의응답과 시민들의 제안 및 건의사항 청취 등으로 제도의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최 시장은 인사말에서 "그동안 행정기관 중심의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이 참여하여 의견을 제시하고 사업의 우선순위도 정하면서 시와 함께 고민하고 노력함으로써 재정운영에 대한 투명성과 효율성을 높여 재정 민주주의를 실현하는데 제도의 목적이 있다"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고견이 결집되어 주민참여예산제도 발전에 초석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조례 시행을 통하여 많은 시민과 소통하여 '건강한 시민 따뜻한 안양'을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양=최상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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