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 인천시, 복지사업도 표류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11-04 16: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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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아동건강관리센터 건립등 예산 모자라 추진 불투명 [시민일보] 인천시가 송영길 시장 공약사업으로 추진하려던 시민건강을 위한 복지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이는 예산부족에 따른 신규 사업을 벌이지 않겠다는 방침 때문이다.

4일 시에 따르면 내년부터 아동들의 아토피와 천식, 비만에 따른 질환과 심뇌혈관질환을 대비한 아동건강관리센터 및 심뇌혈관질환센터 신규 건립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당분간 추진이 어려운 처지에 놓였다.

시는 아동들의 고질적인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당초 38억원을 들여 광역아동건강관리센터 1개와 강화군 등 군, 구에 4개의 지역아동건강관리센터를 지을 계획이었다.

광역아동건강관리센터는 대학병원에 위탁 운영하는 한편 지역아동건강관리센터는 보건소 또는 지역 종합병원과 협약을 통해 운영한다는 방침이었다.

더군다나 고혈압과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센터 건립사업 역시 국비는 물론 시비조차 확보되지 않아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센터는 송 시장이 지난 6·2지방선거 당시 성인병 관련 사망률이 전국 상위권에 있다는 점을 부각해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공약했던 사업이다.

이에 따라 시는 총 사업비 58억8500만원을 들여 인천지역 의과대학병원을 대상으로 위탁 사업자를 선정해 운영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 같은 시민들을 위한 건강복지사업이 예산 부족으로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으면서 불투명한 사업으로 전락할 처지에 놓이게 됐다.

이와 관련 인천시 관계자는 "아동건강관리센터와 심뇌혈관질환센터 조성사업이 예산부족으로 당분간 사업이 어렵게 됐다"며 "재정 여건이 나아지는대로 사업비를 확보해 반드시 조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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