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강진 오감통에 ‘조선 주막’ 문연다

정찬남 기자 / [email protected] / 기사승인 : 2026-10-29 16: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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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31일 개최··· 전통놀이·먹거리·공연 어우러진 이색 한마당
2만 원 이상 구매 고객 혜택 제공··· 축제와 지역 상권 연결
▲ 자율상권 오감통 행사 조선주막 포스터 / 강진군 제공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광주특별시 강진군 오감통이 조선시대 주막으로 변신해 가을밤 방문객들을 맞는다.

강진군이 오는 30일부터 31일까지 이틀간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강진읍 오감통 야외공연장 일원에서 ‘강진 청년통·오감통 조선주막 한마당&쫑파티’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오감통을 조선시대 주막 분위기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이색적인 체험을 제공하고, 강진읍 자율상권으로 발길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진군이 주최하고 강진읍자율상권협동조합이 주관한다.

행사장에는 평상이 놓인 조선주막이 들어서며, 방문객들은 조선마블 게임을 통해 얻은 엽전으로 김치전과 부추전,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31일에는 100kg 분량의 통돼지 바비큐를 맛볼 수 있는 바비큐존도 운영된다.

대형 부루마블 판을 활용한 조선마블 게임에는 주리틀기와 곤장 맞기 등 이색 벌칙 체험이 더해진다. 제기차기와 투호, 윷놀이, 딱지치기, 사방놀이 등 전통놀이 프로그램도 마련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선시대와 할로윈을 결합한 이색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저승사자와 처녀귀신, 주모 등으로 분장한 배우 6명이 참여하는 ‘어둠의 오은영’ 콘셉트의 조선할로윈 부스가 운영되며, 시간대별 플래시몹도 펼쳐진다. 체험존에서는 30일 할로윈 조명 만들기, 31일 LED 랜턴 만들기가 진행된다.

무대 공연도 날짜별로 다채롭게 구성됐다. 30일 오후 7시에는 청소년 뮤직페스티벌 우승팀인 익사이티드의 초청공연이 열린다. 31일에는 오후 7시 서커스·저글링 공연에 이어 오후 8시 트로트 가수 조은하와 고용준이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다.

지역 상권과 연계한 혜택도 제공된다. 자율상권구역 내에서 2만 원 이상 구매한 영수증을 제시하면 인생네컷 무료 촬영 또는 바비큐 1접시를 받을 수 있다.

강진군은 저녁 시간대에 행사를 운영해 방문객들이 오감통뿐 아니라 주변 음식점과 상가도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강진읍 자율상권을 알리는 한편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김동수 강진읍자율상권협동조합 이사장은 “조선주막의 정취와 함께 자율상권구역 내 음식점과 상가를 두루 찾아 주셔서 강진 소상공인들에게 힘이 되는 가을밤을 만들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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