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바이오단지에 기업 3곳 '둥지'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4-13 17:4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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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CJ제일제당·한일과학산업등 유치··· 오는 6월 착공 [시민일보] 인천경제자유구역 4공구 바이오단지에 국내 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시와 인천경제청은 최근 송도바이오단지 4만7142㎡ 일대에 입주하는 CJ제일제당과 한일과학산업, 이원생명과학연구원 등 국내 기업 3곳과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각종 행정절차를 거쳐 오는 6월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송도바이오단지는 총 29만257㎡ 부지에 셀트리온을 비롯해 베르나바이오텍코리아, 아이센스, 케이디코퍼레이션 등 4개 외국기업이 입주해 운영하고 있거나 입주 예정에 있다. 이 곳에 국내기업이 들어서면 모두 7개 국내외 바이오기업이 들어와 본격적인 연구 및 바이오 관련 제품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당초 이 곳에 외국 바이오기업만 유치할 계획이었지만 당분간 외국 바이오기업 유치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고 방향을 선회해 국내기업을 유치키로 결정, 지난 2월 분양 공고를 실시했다.

이후 지난달 입주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3개 국내 기업을 송도바이오단지에 입주키로 최종 결정하고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시와 인천경제청이 이들 기업에 제공하는 부지 가격은 3.3㎡당 조성원가 수준인 159만원 선이다.

바이오단지에 들어서는 CJ제일제당은 총 사업비 1030억원을 들여 2만7579㎡ 부지에 바이오 및 제약, 식품, 사료통합연구소를 건립할 예정이며 완공 시점은 오는 2012년이다.

또 이 곳에 입주하는 한일과학산업은 총 사업비 120억원을 들여 5032㎡ 부지에 실험기기 및 바이오장비연구소를 건립하게 된다. 이원생명과학연구소는 5032㎡ 부지에 87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검사진단기법개발 연구소를 개발할 예정이다.

시와 인천경제청은 이후 송도 5공구 일대에 마련돼 있는 33만여㎡ 부지의 바이오단지에 외국기업을 유치한다는 방안을 세워놓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바이오단지에 국내 기업의 역차별을 막기 위해 조성원가 수준으로 국내기업에 부지를 제공키로 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바이오단지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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