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 사업보고 자료를 토대로 지난해 인천 지역 상장기업 73개 사를 대상으로 영업 실적을 분석했다.
분석결과 인천지역 상장기업은 금융위기 여파에 따른 경기침체 및 소비심리 악화 등 경영환경 변화로 영업이익률은 5.2%를 기록, 전년대비 -2.4%p 감소한 반면 매출액 순이익률은 3.6%로 1.7%p 증가했다. 전체 상장기업의 부채는 21조721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별로 제조업의 경우 수출 둔화, 원자재가 상승 등 영향으로 매출액 16조3349억 원(↓21.1%)· 영업이익 1조800억 원(↓46.5%) 모두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주식투자수익 등 영업외수익 증가로 9542억 원(↑49.8%) 흑자를 기록했다.
건설업은 주택시장 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역 내 개발사업 등 영향에 따라 매출액은 7.2%(2조8128억 원) 증가했으나 진흥기업 등 일부 기업 부진 영향으로 영업이익 363억원(↓60.8%), 순이익 -1115억 원(↓518.8%) 적자를 기록했다.
도소매업·운송업·전문서비스업 등 서비스업은 소비심리 위축 및 대우자판 등 판매 부진에 따른 수익성 악화로 매출액 28.9%(3조7497억 원) 감소했고 순이익 -247억 원(↓72.2%) 적자를 나타냈다.
전체 73개 상장사 중 56개 사(76.7%)가 순이익 흑자를 기록했고, 17개 사(23.3%)는 적자를 나타냈으며 지난해 영업 실적이 전년(2008년)과 비교해 흑자로 전환된 기업은 18개 사, 적자로 전환된 기업은 5개 사로 조사됐다.
한편 인천지역 상장기업은 전국(1666개) 대비 4.4%며 전국 유가증권 법인(682개) 대비 인천 유가증권 법인 4.5%, 전국 코스닥 법인(984개) 대비 4.3%를 차지하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매출액 대비 영업이익률이 전년대비 -2.4%p 감소한 것으로 볼 때 글로벌 경제위기 여파가 지속적으로 지역 경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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