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이날 기공식을 갖고 사업부지인 옛 인천대 캠퍼스 철거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시와 인천도개공은 모두 15개 동을 허무는 철거공사를 내년 2월까지 마무리 짓고 7월 도로와 상하수도 등의 단지 조성공사를 병행키로 했다. 도화구역 개발은 88만2000㎡ 부지에 공동주택 6306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계획 인구는 1만6774명이다.
5개 블록에 최고 55층 규모의 일반분양과 임대아파트가 들어서고 도화 5거리와 인접한 상업지역에는 75층 초고층 주상복합이 들어설 예정인데 아파트 분양은 오는 11월부터 단계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개발공사는 단지 조성공사에 이어 건설사들에게 택지를 분양하고 890가구의 임대아파트는 직접 짓기로 했다. 구역지정 4년 만에 공사가 시작됐지만 사업성은 여전히 숙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인천도개공은 지난 2006년 최초로 도화구역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다음해인 2007년 분양가 상한제와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수익성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고 대책 마련에 부심해 왔다.
인천도개공이 지난해 전문기관에 도화구역 개발사업에 따른 분석을 의뢰한 결과 전체적으로 1000억원 가량의 손해가 나올 것이라는 예상이 보고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지금 상황에서는 분양성이 높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면서 "그러나 부동산 시장이 기복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회복만 되면 좋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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