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실시하는 타당성 용역은 서해 최북단 접경지역에 위치해 상대적으로 교통 인프라가 열악한 백령도 지역을 대상으로 기상상황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대형선박 투입 가능성과 시장성에 대한 타당성 용역이다.
그동안 백령도 지역은 접경지역이라는 한계에도 불구하고 인천시의 인천시민 여객선 운임 지원사업 등의 시책 영향으로 여름철 성수기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했다.
그러나 여름철 성수기에는 화장실 부족 등 관광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이 불편을 겪고 무단 투기된 쓰레기 문제는 관광객 증가를 막는 걸림돌로 작용했으며 반대로 동절기 비수기에는 관광객이 없어 지역경제가 고사위기에 처하는 등 계절적 요인과 경기 외적인 문제가 복잡하게 노정되고 있다.
또한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으로 말미암아 간간히 발생하는 예측할 수 없는 돌발 변수는 선대바위와 촛대바위, 병풍바위는 물론 콩돌해안과 점박이 물범 등 천혜의 섬이 갖는 많은 관광 인프라에도 불구하고 관광 활성화를 막은 최대의 걸림돌이 돼 왔다.
아울러 이번 용역은 접경지역이라는 불리한 주거환경을 가진 주민들이 정주여건 개선과 관광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울릉도 수준의 해상교통 인프라 구축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따라서 시는 접경지역이라는 특수성에도 불구하고 천혜의 관광자원을 갖고 있는 백령도 지역을 어떻게 하면 관광객들이 넘치고 지역경제가 활발한 관광지로 만들 것인가에 대한 고민과 비전을 마련키 위해 이번 용역착수 보고회를 개최했다.
특히 옹진군도 대형여객선이 운항되면 이를 계기로 백령도를 해상관광의 메카로 조성할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지난 2008년부터 옹진군 관광진흥 종합계획을 수립해 오는 2012년까지 실행할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사업들이 계획대로 추진될 경우 백령도를 찾는 여행객들이 급증할 것으로 기대되며 증가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익 증진을 위해서도 백령도 운항선박의 대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백령도 지역은 350톤 내외의 선박 3척이 운항 중에 있으나 기상악화 등의 영향으로 연평균 65일 정도가 결항돼 인천 내륙과의 교통연결이 다소 원활하지 못한 실정이다.
그동안 백령도는 대형여객선 접안에 필요한 선착장과 관광 인프라 부족으로 관광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었으나 용기포항에 지난 2004년 428억원을 들여 신항을 건설 중이며 오는 2011년 9월에 준공예정으로 대형선박 운항이 눈앞에 두고 있다.
이와 함께 보조를 맞춰 관광인프라가 조성되고 백령도 특산물과 싱싱한 수산물을 맛보고 싼값에 구입할 수 있는 유통시설 등이 건립되는 등 새로운 인프라들이 연이어 들어설 것으로 주민들은 기대하고 있는 분위기이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국, 내외 대형여객선 운항사례를 분석하고 여객선 규모별 수요와 잠재 관광수요예측, 경제성, 재무성 분석, 대형선박운항에 따른 경영의 최적모형을 제시해 용역 성과품을 정책 결정의 객관적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인천발전연구원에서 수행하며 금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오는 6월에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후에 8월 최종보고회를 갖고 금년 9월에 준공될 예정이다. 문의(440-4821)
이상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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