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의료봉사단 떴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30 16: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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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천길재단, 심장병 어린이들 진료 [시민일보] 인천시와 가천길재단이 30일 자매도시인 필리핀 마닐라시 호세 아바트 산토스 병원(Jose Abad Santos Hospital)에서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들을 사전 진료했다.

이로써 시와 길재단은 지난 10일 맺은 협약 내용에 따라 상반기 지원대상인 필리핀 마닐라시 지원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진료는 오전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최덕영 가천의대 길병원 심장소아과 전문의를 비롯한 의료진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에서 가져간 심초음파 기기를 활용해 정밀진단을 하고 현지 의료진과 환자의 진료이력과 현재상태 등을 논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날 진료한 어린이들 중 6명을 선정하여 초청 시술하게 된다.

어린이 환자의 심리적 안정을 돕기 위해 부모 6명과 현지 의료진 1명을 함께 초청할 계획이다. 시는 이들의 한국입국에 필요한 서류와 절차 등을 마닐라시와 협의해 오는 6월 중에 초청할 예정이다.

이날 진료에 앞서 29일에는 필리핀 한글학교협의회를 방문해 LCD모니터, DVD플레이어 12세트를 기증하는 행사도 가졌다. 협의회 소속 12개 학교 교장단이 모인 자리에서 교육 기자재를 전달하고 한글학교에 대한 현황도 청취했다.

상반기 지원도시인 마닐라시는 필리핀의 수도로 행정의 중심인 동시에 산업, 문화의 중심이다. 지난 2008년 10월 인천시와 자매도시 결연을 맺고 도시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해 9~10월에 있은 케사나, 파르마 등 연이은 태풍피해를 돕기 위해 성금 5만불을 지원했다. 또 포도나무봉사단과 지난 1월 현지에서 의료봉사를 진행했다. 향후 ‘2014 아시아경기대회’ 등을 앞두고 두 도시 간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교류와 협력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가천길재단 의료진이 마닐라시 호세 아바트 산토스 병원에서 심장병 어린이를 진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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