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명조 경제통상국장은 24일 브리핑을 통해 "양 회사 간의 계약해지는 안타깝다"고 전제하고 "시가 직접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지역경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GM대우 측에 새로 선정되는 총판사는 반드시 인천에 본사를 둘 것을 요청할 계획"이라면서 "400여 명에 이르는 대우자판 본사 판매관리 지원의 고용승계를 요구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조 국장은 또 "대우자판의 영업력 강화를 위해 (현재 GM대우로부터 분리된) 대우버스와 트럭 등 판매 지원을 할 예정"이라며 "구체적으로 관용버스는 계속적으로 대우버스를 구입하는 등 관련 부서에 판매지원을 요청키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GM대우 측은 인천시가 제시한 고용승계에 관한 문제에 대해서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지 않아 이에 따른 진통이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대우자판 측은 쌍용차와 차량 판매 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은 상태에서 대우버스와 차량 수출, 대리점을 통한 국내 판매에 집중할 경우 GM대우와의 결별에 큰 타격은 입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조 국장은 "이들 기업간의 청산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외투기업 특혜 등의 논쟁이 벌어지지 않도록 경계할 것"이라고 밝혔다다.
한편 대우자판 운영 영업소는 전국 320개에서 올해 GM대우가 지역 총판을 흡수하면서 남아있던 영업소는 137개로 줄어들었다가 지난 10일 청산되면서 정상적인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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