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소량화물 운송길 열렸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24 17:58:40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LCL 콘솔서비스 전용 공동물류센터 준공식 개최 [시민일보] 인천항에서도 20F/T 컨테이너를 채울 수 없는 소량 화물(LCL, Less than Container Load Cargo)을 본격적으로 수출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인천항만공사는 최근 아암물류1단지내 1만7560㎡(5,320평)의 부지에 인천항 최초 LCL화물 콘솔서비스 전용 공동물류센터 건립에 대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항만공사에 따르면 이번 준공식은 지난해 3월 LCL 공동물류센터 사업자로 선정된 인천항공동물류㈜가 같은해 7월부터 6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건립해 1월8일 건축 허가를 득함에 따라 준공식을 가진 것.

인천항의 경우 그동안 소량(LCL)화물을 위한 콘솔서비스가 이뤄지지 않아 남동, 부평, 주안, 시화, 반월 공단 등지의 많은 중소기업이 비싼 육상운송비용을 지불하면서 부산까지 가야 했으나 앞으로는 인천항의 LCL전용 공동물류센터를 이용할 수 있게 돼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게 됐다.

인천항은 이번 전용 공동물류센터 건립으로 LCL 콘솔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져 일괄 운송시 부산항 대비 해상 운송료의 20%~30%, 육상운송료의 60%~80%를 절감할 수 있다.

아울러 CFS작업료 및 통관수수료의 30%의 가격 경쟁력이 있으며 인천항이 중국, 일본 등 동남아시아의 지역 편중 현상에서 벗어나 유럽, 미주는 물론 몽골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등의 광범위한 서비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무역협회의 한 관계자는 “포워더 업체의 불공정 거래로 바가지요금을 부담할 경우와 비교해 창고 이용료는 50% 이상 절감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인천항공동물류센터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포워더, 관세사, 화주, 보세 운송업체, 특송업체 등 10여개의 물류기업이 전용 사무실에 입주, 인천항을 이용하는 화주에게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항만공사 김종태 사장은 “향후 인천항공동물류㈜의 LCL 공동물류센터 운영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한 후 성과에 따라 제2, 제3의 LCL공동물류센터를 인천항배후부지에 지속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인천항을 ‘화물, 사람, 정보’가 모이는 최고의 고부가가치 항만으로 조성해 인천항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수익을 제공할 수 있는 항만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사진설명= 인천항공동물류센터 준공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