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뜻을 해석해보자면 만사가 귀찮아서 게으름 피우는 현상이 고착화된 상태로 ‘귀찮~’ 이라는 어간에 ‘행위,상태,특징, ~주의’의 뜻을 가진 추상 명사로 만들어 주는 영어 접미사 -ism을 붙여 만든 네티즌들의 신조어, 즉 인터넷 용어입니다.
귀차니즘이란 단어가 우리의 일상과 거리가 멀다고 느껴지겠지만 운전을 하려고 운전석에 앉은 후 단 1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을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던 적은 없나요? 그리고 흡연자들은 담배를 피운 후, 쓰레기통이 눈에 들어오면서도 그 곳까지 걸어가기가 귀찮아서 바닥에 꽁초를 던지거나 버렸던 적은 없나요?
이런 증상 아닌 증상이 범죄가 일어 날 수 있는 환경까지 조성한다면 어떨까요. 자동차를 운행한 후, 잠시 슈퍼나 편의점에 들러 물건을 살때 시동을 껐다 다시 켜기 귀찮다는 이유로 시동을 키고 열쇠를 꽂아 놓은 채 그 곳을 벗어났다면 충분히 차량 절도의 환경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요.
흔히 배달 차량이나 오토바이 운행자들이 이런 귀차니즘으로 인해 종종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더 예를 들자면 자동차를 주차시키고 귀가하면서 차량 문을 제대로 시정했는지 즉 차량문의 손잡이를 한 번 정도 당겨보는 행동만 해도 문이 시정되지 않은 차량만을 범행 대상으로 삼는 범죄가 줄어 들것이다.
아울러 은행의 CD기에서 현금을 인출할 경우 내가 찾으려 한 돈이 제대로 나왔는지를 확인한다면 CD기만을 이용하고 현금은 찾아 가지 않은 채 밖을 나가버려 뒤에서 차례를 기다리는 사람이 이를 가지고 가버리는 범죄가 발생하지 않을 겁니다.
제가 예를 든 범죄가 극히 일부 사람들의 경우에 해당한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우리 주변에서 자주 발생하는 절도 사건이고 또한 그 피해자가 우리도 될 수 있습니다.
귀차니즘이라는 산은 정복하기 어렵지만 그 산을 내려오면 습관이라는 목적지가 있기에 조금만 신경 쓰고 노력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항상 주의하고 세심한 습관을 가진 자신을 가질 수 있을 겁니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자신도 지켜내고 환경도 지키며 범죄까지 예방되는 사회로 이어지지 않을까요?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로컬거버넌스] 경기 하남시, 민선 9기 ‘기업·일자리’ 중심 정책 시동](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3/p1160278455561849_417_h2.jpg)
![[로컬거버넌스] 영암군, ‘연결 행정’ 본격화](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2/p1160278460317740_684_h2.jpg)
![[로컬거버넌스] 인천시 계양구, 민선9기 주요 구정과제 구체화](https://simincdn.iwinv.biz/news/data/20261101/p1160299256040307_295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