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인천상수도사업본부와 자원순환과 재활용센터, 연수구가 각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전시장 사용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2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2년 개관된 중소기업제품 종합전시장을 놓고 최근 각 기관 및 부서들이 각종 대안을 제시하며 자신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들어갔다.
전시관은 연수구 동춘동 1만9365㎡ 부지에 들어서 있는 단층 건물로 기획전시장을 비롯해 상설전시장, 상담실, 관리실, 160면의 주차장이 갖춰져 있다.
하지만 시는 최근 전시장이 중소기업센터로 이전되면서 부지 사용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각 부처에서 자신들의 용도 사용을 위해 제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상수도본부의 경우 현재 사용되고 있는 주안동 청사가 신축공사에 들어갈 경우 당장 사용할 건물 및 부지가 필요하다고 보고 임시청사로 사용할 것을 요청해 놓고 있는 상태다.
연수구의 경우 이 부지를 시로부터 무상으로 양여받은 뒤 총 사업비 300억여원을 들여 문화예술센터와 장애인 복지관, 보훈회관, 어린이 교육시설로 활용할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 있다.
연수구의 이같은 제시는 이 지역 국회의원 황우여 의원이 제시하면서 불거진 것으로 연수구는 이 같은 시설물 조성에 필요한 총 사업비 가운데 100억원 이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시 환경녹지국은 재활용센터로 활용해 사용 가능한 생활용품의 재활용을 통해 시민들의 서민경제를 보호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따라서 시는 회계과와 예산관련 부서 등과 협의해 이들 기관이 적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부지로 활용할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이 부지 사용을 시급하게 요구하는 부처는 상수도본부다. 우선 상수도본부 임시청사로 활용할 것을 놓고 적극 검토 중"이라며 "그러나 타 기관과 부서가 요구하는 사항에 대해서도 타당성 검토를 통해 반영 여부를 최종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문찬식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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