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직정비와 전략적 마케팅 필요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10 18:5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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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일보] 인천의 MICE(전시, 관광, 컨벤션 등)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이원화된 업무를 통합할 수 있는 조직정비와 함께 인천 도시브랜드를 부각시킬 효율적 마케팅전략 수립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발전연구원 장윤정 연구위원은 MICE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6가지 분야 29개 지표에 대한 전문가 설문조사를 분석한 연구보고서를 10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은 지난해 송도컨벤시아의 개장을 시작으로 2012년까지 2단계 확충을 계획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영종 밀라노 디자인시티에 10만m²의 대규모 전시시설이 들어설 예정으로 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한 국제적 네트워크는 국내에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돼 향후 MICE 산업의 잠재적 성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

그러나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이 부족하고 MICE 개최 시설을 중심으로 한 주변 관광지와의 연계성이 약한 것으로 나타나 인천의 MICE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 문제점들이 도출됐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 지난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계기로 다수의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개최하면서 MICE 도시로서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국제회의와 전시회를 주관하고 지원하는 부서가 서로 다르고 업무가 이원화돼 있어 MICE 유치와 도시마케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

특히 주변국 중국과 일본을 비롯해 싱가포르와 홍콩, 태국 등 아시아의 도시들이 대대적으로 MICE 유치를 위해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어, MICE 목적지로서 인천의 도시브랜드를 부각시키고 효율적으로 마케팅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시급한 현안으로 대두됐다.

보고서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인천에 거점을 두고 지역 내 관광자원 MICE와 연계, 활용할 수 있는 MICE 기획사 육성, MICE 참가자 위한 다채로운 테마를 가진 쇼핑 장소와 야간 활동 프로그램 개발, 외국인 위한 관광안내센터 편의성 제고 및 관련 종사자 외국어 수준 향상 위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장 연구위원은 "MICE 산업 경쟁력 강화 위해 조직정비를 통한 전략적 MICE 유치추진과 지원, 도시 마케팅,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 개발과 함께 부대시설 개선을 통해 참가자의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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