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을 생활·환경용수로 쓴다

문찬식 기자 / / 기사승인 : 2010-03-09 18:3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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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공공건물등 신축때 빗물 이용시설 늘려 재활용키로 [시민일보] 인천시가 올해부터 빗물을 이용한 환경용수 확보 및 습지조성 등 각종 사업을 본격화 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제정된 빗물관리에 관한 조례 적용 범위를 확대해 앞으로 체육시설을 비롯해 학교 및 공공건물 등을 신축할 경우 빗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빗물 이용시설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체육시설 등 공공건물을 건축할 경우 빗물 이용시설을 확대 설치해 빗물을 생활용수 및 조경, 환경용수 등으로 재활용하는 한편 각종 개발사업과 공원 조성사업에도 빗물 이용시설을 우선 설치해 습지조성과 수변공간을 조성키로 했다.

이와 함께 땅속으로 스며드는 빗물을 저장해 지하수와 함께 사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물 순환을 위해 하수처리장 빗물을 배수위주에서 침투시설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빗물 이용시설은 도로공사의 경우 특수성 포장을 이용해 빗물이 하수구로 흘려보내지 않고 땅 속에 스며들 수 있도록 하는 것으로 오목형 화단형과 빗물 침투통 등을 설치하는 것이다.

시는 이같은 시설을 이용해 문학경기장의 경우 빗물 저장탱크와 유출 지하수를 동시에 모아 두었다가 운동장 잔디와 조경수 보존에 이용하는 한편 삼산체육관에 대해서는 빗물과 수영장 물을 모아 화장실 등 중수도로 이용키로 했다.

시는 또 장수천과 승기천, 공촌천, 남동유수지 등 자연형 하천 및 유수지에 빗물 이용시설을 설치해 친수공간을 확보하는 등 원활한 물 순환을 회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빗물 이용을 최대로 활용하는 기관 및 개인에 대해서는 상하수도 요금을 감면해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지하수 등 식수 고갈을 막고 원활한 물 순환을 위해서는 빗물을 이용한 대책이 절실하다"며 "관련 부서와 TF팀을 구성해 각종 사업 초기 단계부터 빗물 이용시설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승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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