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영상위원회의 제작지원작으로 구성된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와 ‘디렉터스 뷰’로 꾸며진다. 지난해 ‘영화, 인천을 캐스팅하다’이어 두 번째 제작지원작 상영회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가 12일부터 진행된다.
올해는 따뜻한 봄볕에 영화가 우리 동네로 나들이 왔으니 동네 사람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영화를 보자는 의미에서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라는 컨셉을 잡았다. 해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는 인천시민들에게 친숙한 공간인 인천아트플랫폼, 영화공간주안, 영종도서관, 수봉도서관에서 릴레이 상영회로 진행된다.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에서 상영될 작품은 제작 여건이 어려운 다큐멘터리와 저예산 영화의 제작비를 지원하는 ‘인천영화 제작지원사업’의 작품 가운데 엄선된 6편과 각 지역의 우수 단편 영화 4편이다. 6편의 제작지원작 중 ‘가족계획’은 인천 출신인 박성진 감독의 작품으로 화려한 출연진을 자랑한다.
2009년 드라마 ‘선덕여왕’의 어린 덕만 역으로 전 국민의 사랑을 받았던 남지현이 주연으로 참여했으며 영화 ‘국가대표’의 마재봉이자 최근 드라마 ‘파스타’의 주방 보조 정은수인 배우 최재환이 감칠맛 나는 연기를 선보인다. 박성진 감독은 뛰어난 배우들을 통해 붕괴되고 있는 한 가족,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여행을 통한 뜻하지 않던 희망과 꿈을 보여준다.
현재 임권택감독의 101번째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의 조감독으로 있는 박성진 감독은 영종도서관과 수봉도서관에서 진행하는 감독과의 대화에도 직접 참석 할 예정이다.
‘가족계획’ 외에도 지난 2009년 부산국제영화제 단편영화 경쟁부문에 선정되었던 김현성 감독의 ‘흩날리는 것들’ 또한 상영회에서 만나볼 수 있어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에 대한 시민들의 호응이 매우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는 12일~14일 인천아트플랫폼을 시작으로 18일~19일 영화 공간 주안, 26일~28일 영종도서관, 4월2일~4일 수봉도서관의 일정으로 운영된다. 해당 상영회는 선착순 입장으로 별도의 신청이 없으며 자세한 상영시간표는 각 기관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상영회 기간 중에는 2010년 첫 번째 ‘디렉터스 뷰’가 20일 열릴 예정이다. 올해의 주제는 ‘장르로 바라본 영화이야기’로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과 감독들을 통해 상업 장르 영화를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첫 번째 초청작은 최근 ‘의형제’를 통해 한국영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장훈 감독의 ‘영화는 영화다이다. 장훈 감독은 이 두 편의 영화에서 액션과 드라마의 절묘한 조합으로 한국영화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번 상영작인 ’영화는 영화다‘는 주요 장면과 인상적인 엔딩이 인천에서 촬영돼 인천시민들에게 더욱 의미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시네21‘ 주성철 기자의 진행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감독과의 대화가 있을 예정이다. 인천시민들이 이 대화에 참여해 액션이라는 장르 영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디렉터스 뷰’는 20일 오후 3시부터 ‘영화공간주안’에서 진행되며 ‘우리 동네 영화나들이’와는 달리 인천영상위원회 홈페이지(www.ifc.or.kr)를 통해 8일~18일까지 신청 접수해야만 한다. 문의(455-7173)
윤구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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