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병원은 지난 7월 13일과 20일 사이에 중국, 몽골에서 입국한 외국인 어린이(3세-13세) 8명의 심장병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구세군 대한 본영, 한국도로공사, 안산제일CC의 후원으로 추진됐으며 심장병을 앓고 있는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등 저소득 영세민, 외국인 및 해외 아동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20일까지 지속적으로 이어질 예정이다.
수술 특성상 심장수술은 난이도가 높은 수술로 선택 진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데다 수술료가 비싸기 때문에 선택 진료비가 매우 높게 나오는 편이다.
수술을 위한 준비 또한 비 보험급여에 해당되는 특수검사들이 많이 시행되기 때문에 검사비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환자 본인 부담금도 크게 늘어남에 따라 기초생활보호대상자 및 저소득 영세민의 경우에 적기에 치료를 받고 싶어도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베트남, 중국등의 경우에는 심장수술을 받을 수 있는 병원이 극히 드물며, 가능하더라도 높은 의료비 때문에 수술이 쉽지 않다.
이러한 점을 안타깝게 여긴 단원병원의 김병열 원장은 국립의료원 시절부터 구세군 대한본영과의 공식적인 협약을 통해 수술비 일부를 지원받게 됐으며 10년 넘게 국경을 초월한 생명 사랑의 의술을 펼치고 있다.
심장병 수혜자 선정 방법은 각 시· 도지사가 대상자를 선정·추천해 단원병원 흉부외과에 의뢰하거나 학교에서는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이 경제적 부담으로 수술을 받지 못하는 학생을 선정· 추천해 단원병원 사회사업실과 연계하면 된다. 이 과정에서 국내 대상자는 기초생활 보호 대상자 즉 저소득 영세민을 우선으로 하며 해외에서는 위 후원기관을 통해 연계활동으로 주로 이뤄진다.
한편 단원병원은 이 같은 생명 살리기 사업을 지속키 위해 원내는 물론 대대적인 모금활동으로 재원을 확보하는 한편 무료 시술사례도 적극 알려 지역주민과 공유할 예정이다.
안산=홍승호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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