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성남시(시장 이대엽)와 성남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김봉한)는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소비재 전자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08)에 필름 스피커를 출품한 (주)필스 등 성남지역 12개 기업을 파견해 785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이끌어내 27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 세계 130개국 2700여개 사가 참가한 이번 전자 박람회는 15만명 이상의 해외 바이어 및 관람객이 방문해 큰 성황을 이뤘으며 각국 유명 IT 기업들이 최첨단 기술과 제품을 선보여 향후 IT 및 소비가전 분야 기술 동향과 발전 방향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성남지역 기업들은 이 박람회에서 성남관을 별도로 운영해 세계적인 IT업체와 경쟁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였으며 향후 북미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고히 다지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업체별 실적을 보면, 참가기업 중 독보적인 기술기반의 필름 스피커를 출품한 (주)필스는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으며 현장에서 1900만달러의 수출상담을 통해 685만달러의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한 기존 제품보다 사양 및 디자인이 향상된 차량용 개인 컴퓨터 제품을 출품한 이더테크놀러지(주)는 미국 차량용 전자제품의 시장규모가 5년 사이에 2배가 증가함에 따라 구매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미국, 네덜란드, 멕시코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총 900만달러 이상의 수출 계약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차량에 장착, 사고를 녹화할 수 있는 IP카메라 개발업체인 (주)에이직뱅크는 미국 내 최대유통업체 바이어와 상담 끝에 500만 달러 상당의 계약을 추진했으며 LCD를 이용한 영상 및 광고 미디어플레이어를 출품한 (주)사인테크는 실물 제품을 부스에 전시, 바이어들의 관심을 끌었으며 미국 디즈니랜드에 라이트 패널을 공급하고 있는 T사와 현장에서 3000대 구매 계약(100만달러 상당)을 체결했다.
이번 박람회에 참가한 12개 사는 재단과 KOTRA의 다각적인 사후 지원을 통해 바이어들과의 지속적인 추가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앞으로 수출성과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재단 관계자는 “2008년에도 지속적인 해외전문박람회와 수출로드쇼 참가 사업을 통해 관내 우수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오는 3월 독일 하노버 CeBIT과 중국 국제IC전시회, 4월 춘계 홍콩전자전 참여를 위해 첨단 기술력을 보유한 우수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발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장현상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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