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군에 따르면 강화읍은 지난 1972년 도시계획이 수립된 이후 35년이 지난 지금까지 도시계획 도로의 20%만 시행됐을 뿐 도로 사정은 5·60년대 수준에 머물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강화읍 도시계획도로 개설을 군정의 제1과제로 정하고 올해부터 5개 노선에 (2450m) 367억원을 투입, 추진키로 했다.
주요 도로개설 구간은 ▲서문주변 병목구간 (750m) 해소에 61억원 ▲성광 교회~동문간 (800m)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120억원 ▲부영부페~수협간 (300m)도시계획도로 개설에 45억원 ▲고려다방~합일초교간 (300m) 도시 계획도로 개설에 60억원 ▲군청~경찰서간 (300m) 도시계획도로 개설에 80억원을 투입한다.
이와 함께 군은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및 2014년 아시안게임시 강화를 찾는 내외국인들에게 깨끗한 강화의 참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간판 정비 사업에 23억원을 투입, 말끔히 정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강화읍에 산재돼 있는 강화산성과 용흥궁, 성공회등 문화재와 김참판댁, 강화양조장, 조양방직 등 근대문화유산을 어우르는 도보관광시스템인 역사탐방로 조성사업을 오는 5월 차질없이 마무리해 강화를 찾는 관광객들이 흥미를 갖고 문화재를 관람토록 할 계획이다.
군은 도심지 재창조 사업을 위해 지난해 2월 주민 15명과 공무원 10명으로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3월에는 도시계획과 소도읍, 관광, 건축, 역사, 홍보 등 7명의 민간전문가로 자문단을 꾸려 10여차례의 열띤 토론을 통해 오는 2020년까지 집중 추진할 3개 분야 22개 과제를 확정했다.
아울러 지난해 8월과 11월에는 일본의 도시재생 전문가인 미시마시 그라운드워크 와다나베 사무국장을 초청, 글로벌 감각을 가진 전문가의 진단을 통해 강화읍의 지역적 장점을 최대한 살려 특색있는 관광도시로 정비하는 방안이 제시된 바 있다.
군은 특히 지난해 11월 길상면 소재 로얄 관광호텔에서 한국과 캐나다, 이태리, 레바논, 모로코, 튀니지 등 6개국 60여명의 대학교수 및 학생들이 참가한 유네스코 강화산성 주변 경관조성 워크숍을 개최, 제시된 자료를 강화읍 도심지 재창조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자료에는 조선시대 철종 생가인 용흥궁 주변과 북문로, 철종등극로, 강화산성 탐방로에 이야기가 있는 테마별 탐방로를 조성하고 강화읍 중심거리에 철종임금 등극 행렬, 재래장터 등 역사와 전통이 깃든 행사를 재현하고 고려산 진달래와 북산 벚꽃을 연계하는 지역축제로 개발하는 방안이 담겨있다.
또한 남한내 유일한 고려유적지라는 장점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고려궁터를 복원하고 강화산성 주변 경관을 조성, 세계적인 관광지로 탈바꿈 시켜 침체된 강화읍 경제를 활성화 시켜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돼 있다.
따라서 군은 이 자료를 십분 활용, 침체된 강화를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동북아 최대 휴양관광지로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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