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약쑥 먹고 건강도 쑥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8 18: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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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세포·고지혈증등 억제 효과
강화군, 특허등록 15건 추진중



쑥에 암예방과 항당뇨 효과가 있는 성분이 포함돼 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인천지역에서 쑥을 이용한 상품개발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약쑥 주산지인 강화군은 지난해 말 서울 양재동의 aT센터에서 ‘강화약쑥 효능에 대한 연구성과 대국민 보고회'를 갖고 그동안 대학 및 연구기관에서 연구한 강화약쑥의 효능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지리적표시제 제16호로 등록돼 있는 강화약쑥은 독특한 맛과 향, 우수한 약리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군은 지난 2005년부터 경희대 약대 등 10개 연구소, 대학과 함께 약쑥의 효능과 의약품 소재 개발에 관한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연구결과 강화약쑥에는 ‘유파틸린'이라는 성분이 많아 위장병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암세포 및 고지혈증 억제효과, 간장보호와 항당뇨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강화군은 지역특화 작물인 강화약쑥의 상품화를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은 현재 쑥에서 추출한 항암 효과가 있는 물질, 치료용조성물 등 15건의 특허등록을 추진 중이며 지난해 6월에는 ‘나노(Nano)기술을 이용한 강화약쑥의 기능성 신소재 개발' 사업의 연구용역업체로 CJ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군은 CJ측과 함께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제품개발과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했으며 상품화를 위한 응용연구를 거쳐 올해 말께 강화약쑥 관련 제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약쑥특산단지가 조성된 백령도에서는 10여년 째 쑥의 우수한 효능을 이용한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옹진군은 지난 1997년 백령면에 있는 ‘백령물산약쑥특산단지'를 군 특산단지 1호로 지정, 1억여원의 사업자금을 지원했다.

현재 약쑥특산단지에서는 40여 가구가 1년간 재배한 쑥 2t 가량을 환약 등의 건강식품을 비롯해 쑥차, 쑥뜸 등의 제품을 만들어 판매하고 있다.

백령물산약쑥특산단지 관계자는 “청정지역인 백령도에서 자란 쑥은 특히 암예방에 효과가 좋다""면서 “사람들이 백령도에 관광하러 왔다가 쑥 관련 제품을 많이 구입해 돌아간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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