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생동물 검사기관 지정받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1-06 18: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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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 전국에서 5번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소장 김주원)가 전국에서 5번째로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

6일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수질연구소는 원생동물 분석실과 형광항체현미경 등 19종의 검사장비와 숙련된 전문인력 3명을 확보해 검사기관 신청을 했으며 지난해 12월 6일 명지대 이기세 교수 등 원생동물 전문가 5인의 현지 심사 평가를 거쳐 국립환경과학원으로부터 원생동물 검사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

이로써 수질연구소는 원생동물에 대한 분석기술을 대외적으로 검증을 받아 명실상부한 상수도 수질 전문 연구 검사기관으로 공인받게 됐을 뿐 아니라 인천지역 상수원에 대한 원생동물 실태조사 등 미생물 감시를 더욱 강화, 병원성 미생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번에 공인된 검사 항목은 크립토스포리디움(Cryptosporidium)과 지아디아(Giardia) 원생동물로서 수인성 경로를 통해 설사, 복통 등을 일으키는 병원성미생물의 일종으로 수돗물 소독제인 염소에 대한 내성이 강해 지난 93년 미국의 밀워키 및 96년 일본의 오코세마치에서 집단으로 발병하는 등 수돗물 공급에서 특별한 관리와 감시가 필요한 대상으로 주목을 받아 왔다.

이에 환경부도 정수처리기준(환경부 고시 2002년 7월5일 개정 2006년 9월15일)을 제정해 원생동물에 대한 전국 분포실태 조사를 수행토록 하고 있으며 이 조사에서 정확성과 통일성을 위해 검사능력이 입증된 검사기관만이 이 조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따라서 이번 검사기관 지정 획득을 계기로 수질연구소는 인천 정수장의 원·정수에 대한 원생동물의 모니터링을 강화한뒤 부천, 김포 등 인근 타 시·도에서 의뢰 시 검사를 대행할 예정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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