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상 풍력터빈등 친환경 기술 도입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맡고 있는 게일 인터내셔널이 2일 글로벌 건축회사인 HOK사가 설계한 친환경 빌딩 ‘U-Life 콤플렉스'(U-Life Complex)의 디자인을 공개했다.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5100㎡(약1500평), 5층 높이 건물로 게일 인터내셔널과 U-Life 유한회사의 동북아시아 본사가 입주하며 건물 및 부지 일부는 다국적기업인 유나이티드 테크놀로지(UTC)의 최첨단 친환경 기술 및 시스템 등을 선보이게 될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생태계 보존과 온실가스 감소에 효과적으로 건설돼 송도국제업무단지뿐만 아니라 국내에 세워질 친환경 빌딩 디자인의 선도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빌딩은 빗물처리 시스템(raingardens), 태양 에너지를 이용한 전기 자동차 충전소, 일광조명 사무실, 최적화된 자연 통풍 시설, 옥상 녹화, 친환경 에너지인 연료전지 이용, 폐수 재활용 시스템, 옥상 풍력 터빈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고성능 커튼월(건물의 외부 벽면)로 만들어진 이 빌딩은 부지내에 캐노피 구조물과 통합된 태양광 집열판, 출입구 캐노피, 남쪽 외벽의 차양 장치와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또 태양의 이동 방향을 따라서 설계된 폭이 좁은 바닥과 내부의 일광 아트리움 등의 건물 구조는 사무 공간의 90% 정도가 태양광을 직접 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데 이처럼 태양광 집열판 시설과 자연광을 극대화할 수 있는 디자인을 통해 태양 에너지를 적극 활용, 전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또한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에너지와 물 사용량을 측정해, 시스템 및 장비 성능을 지속적으로 평가하는 기능을 갖추게 된다. 이러한 시스템을 통해 빌딩 운영에 사용되는 자원의 양이 지속적으로 측정될 뿐만 아니라 이에 따라 생성되는 탄소 발생량(carbon footprint)도 함께 측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기능들은 이번 U-Life 콤플렉스 빌딩 건축을 위해 개발될 것이며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세워지는 다른 건물에도 확대 적용될 것이다. U-Life 콤플렉스 빌딩은 송도 국제업무지구의 중앙공원 남쪽인 E5 블록에 위치하며 오는 2009년 여름에 완공될 예정이다.
한편 뉴욕에 본사를 둔 게일 인터내셔널은 보스턴, 어바인, 서울과 인천 송도 등에 지사를 둔 국제 부동산 개발 및 투자 회사로 역동적인 주거환경을 창조해 인간의 번영을 추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고품질과 성실성이 게일 인터내셔널의 핵심 원칙이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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