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경제 살려주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2-19 16:3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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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 투표 행렬 제17대 대통령선거일인 19일 인천시 연수구 연수중학교에 마련된 연수3동 제3투표소에는 오전 9시가 되자 본격적으로 유권자들의 발길이 이어져 붐비기 시작했다.

가족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는 가족단위 유권자가 상당수였으며 출근길에 투표장을 찾는 직장인도 눈에 띄었으며 대다수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어린자녀와 투표장을 찾은 장 모(42·여)씨는 “직장 때문에 후보들의 선거유세 등을 잘 보지 못했다”면서 “평소 생각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박 모(25)씨는 “침체된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치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를 선택했다”며 “내세운 공약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투표를 마친 이 모(35)씨는 “이번 선거는 뽑고 싶은 인물이 없었다”며 “누가 당선되든 하루빨리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하 모 할아버지(78)는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어떤 후보가 사회 질서확립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될 것인가에 자손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부인과 함께 나온 이 모(28)씨는 “부인과 의논해 비리와 부패의혹이 없는 후보를 선택했다”며 깨끗한 정치가 나라를 바로 잡아 주길 기대했다. 이날 투표장에는 중, 고등학생 도우미들이 노약자와 장애인의 투표를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투표 도우미로 나선 정 모(고2)양은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서로를 깎아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서로 존중해주며 정정당당히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관리관 현용덕(49)씨는 “오전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계양구 작전1동 안남고등학교에 마련된 제6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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