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의 손을 잡고 투표장을 찾는 가족단위 유권자가 상당수였으며 출근길에 투표장을 찾는 직장인도 눈에 띄었으며 대다수 유권자들은 이번 대선을 통해 경제를 살릴 수 있는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데 입을 모았다.
어린자녀와 투표장을 찾은 장 모(42·여)씨는 “직장 때문에 후보들의 선거유세 등을 잘 보지 못했다”면서 “평소 생각한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두고 후보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또 박 모(25)씨는 “침체된 나라경제를 살리기 위해 활발한 외교활동을 펼치 수 있는 역량을 가진 후보를 선택했다”며 “내세운 공약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가족들과 투표를 마친 이 모(35)씨는 “이번 선거는 뽑고 싶은 인물이 없었다”며 “누가 당선되든 하루빨리 경제가 살아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투표를 마치고 나온 하 모 할아버지(78)는 “나라가 어수선한 지금 어떤 후보가 사회 질서확립과 경제를 살리는 대통령이 될 것인가에 자손들의 미래가 달려있다”며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부인과 함께 나온 이 모(28)씨는 “부인과 의논해 비리와 부패의혹이 없는 후보를 선택했다”며 깨끗한 정치가 나라를 바로 잡아 주길 기대했다. 이날 투표장에는 중, 고등학생 도우미들이 노약자와 장애인의 투표를 돕기 위해 대기하고 있었다.
투표 도우미로 나선 정 모(고2)양은 “대선 과정에서 후보들이 서로를 깎아내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서로 존중해주며 정정당당히 경쟁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투표관리관 현용덕(49)씨는 “오전 투표율이 저조하다며 아직 투표를 하지 않은 유권자들이 소중한 한표를 꼭 행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이날 오전 계양구 작전1동 안남고등학교에 마련된 제6투표소에서 한 표를 행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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