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2009년까지 1단계 부지 개발
무허가 건물 난립과 보상 시비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인천가족공원 1단계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부평구 부평2동 인천가족공원 진입로 일대에 대한 토지매입 및 보상 물건에 대한 본격적인 보상실시와 함께 설계용역이 마무리됨에 따라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번에 추진되는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그동안 국유지에 위치한 보상대상 물건에 대해 주민들이 요구해온 임야 개간비용을 비롯해 ▲대수선 비용인정 ▲주거이전비 ▲이주보상금 ▲이주정착금 등을 수용하면서 이뤄진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내년 1월부터 648억원(보상비 257억원, 시설비 391억원)을 들여 오는 2009년까지 인천가족공원 총 면적 166만8729㎡(50만4790평) 가운데 1단계 사업부지 19만8841㎡(6만149평)를 우선 개발하기로 했다.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지난 2003년 환경영향평가를 시작으로 각종 행정절차와 보상시비에 얽혀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던 사업으로 모두 3단계로 나눠오는 2021년까지 추진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406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1단계로 그동안 보상 시비로 진통을 겪어왔던 진입로 일대 무허가 건물을 철거한 뒤 소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진입로 일대 정비대상 부지는 모두 2만7309㎡(8275평)이며 주택과 상가, 공장 등 지장물 보상대상 건물이 274동, 근린상가 및 공장 등 영업권이 46건이다.
시는 또 지상 3층, 연면적 1만846㎡규모에 2만5000위를 안치할 수 있는 봉안당을 신축하는 한편 길이 1.4㎞에 폭 6~20m에 이르는 생태하천 복원사업을 병행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각종 행정절차와 보상시비로 진통을 겪어온 문제들이 점차 해결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가게 됐다”며 “단계별로 계획돼 있는 사업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가족공원 조성사업은 이 일대에 무분별하게 들어서 있는 5만2500기의 묘를 현대화하고 묘역 이장 후 테마공원으로 조성하는 인천시 특색사업으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왔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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