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시에 따르면 러시아 하바로프스크시 심장병 어린이 6명이 지난달 28일 입국해 수술을 받았으며 중국 하얼빈시 심장병 어린이 15명이 지난 13일과 20일 양 일간 입국, 부천세종병원에서 정밀진단 검사를 거쳐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시는 국제 자매도시와 다양한 교류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청소년 홈스테이, 문화예술단 상호방문공연, 경제교류 등 상당한 성과를 거양하고 있으나 가장 두드러진 평가를 받고 있는 것이 민ㆍ관 협력 사업으로 추진하는 ‘국제교류도시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사업’이다.
이 사업은 국제로타리클럽 3690지구 부천지역대표, 부천시국제교류협력추진협의회 등 후원단체에서 펀드를 조성해 수술비의 50%를 지원하고 부천세종병원에서 나머지 수술비 50%를 부담하고 있다.
또한 국제교류도시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사업은 국제자매도시의 어려운 이웃에게 새 생명을 선물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사업으로서 부천시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여의도순복음교회 당회장 조용기 목사의 ‘생명의 선물’ 일환으로 수술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으며 부천제일로타리클럽에서 하바로프스크시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 사업을 위해 2007~2009년(3년간) 총1500만원을 지원하기로 지난 10월 부천시와 협약식을 체결하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4일 홍건표 부천시장은 후원기관의 대표들과 함께 국제 교류도시 심장병 어린이가 수술 받고 있는 부천세종병원을 직접 방문해 아이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로지노프 세르게이(57, 남)씨는 “아들이 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모습으로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어 기쁘다”며 “부천시에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금도 하바로프스크시의 어려운 이웃들이 수술 받을 돈이 없어 안타깝게도 생명을 잃어가고 있다”며 “부천시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러시아 알렉산더 소콜로프 하바로프스크시장은 지난달 1일 부천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아동병원 의료진 연수와 심장병 어린이 초청 무료수술을 해 주는 부천시와 부천세종병원(이사장 박영관)에 진심어린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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