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후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시사회에서 한예슬은 “건방진 말인지 모르겠지만, 굉장히 만족한다”며 “한 장면 한 장면이 소중하다”고 흡족스러워 했다.
‘미스 신’ 역은 한예슬의 전작인 드라마 ‘환상의 커플’중 ‘나상실’과 비슷해 보인다. 그러나 한예슬은 “전혀 그렇지 않다”며 “나상실은 겉으로 부족해 보이지만 자신의 철학이 뚜렷한 데 비해 미스 신은 겉으로는 당당해 보이지만 굉장히 혼란스러운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촬영 전에도 그런 걱정을 해 본 적이 없다. 전혀 다른 관점으로 접근했고 나름대로 유니크하게 연기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예슬은 “최선을 다해 연기했다면 영화의 흥행에 대해서는 별로 신경 쓰이지 않는다”며 “관객들이 이제 막 첫 걸음마를 뗀 나의 가능성을 믿어준다면 기쁠 것 같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남자 주인공인 이종혁(33)은 한예슬이 “삽겹살을 잘 굽는 데서 알 수 있듯 꼼꼼하고 차분한 성격인 것 같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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