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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진군보건소, 농촌 봉사활동 기념촬영 / 강진군 제공 |
[강진=정찬남 기자] 전남 강진군보건소가 지난 9일 대구면 암 생존자(최OO) 사후관리 대상자 가정을 방문해 농번기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한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암 치료 이후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일상 회복을 지원을 받고 있는 사후관리 대상자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한 보건소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추진됐다.
특히, 이번 활동은 단순히 일손을 보태는 생산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암 치료 이후에도 철저한 건강관리와 생계 활동을 동시에 이어가야 하는 대상자의 생활 속 고충을 현장에서 직접 살피고 따뜻한 위로와 정서적 지지를 전하기 위해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보건소 직원들은 무더운 비닐하우스 안에서 토마토를 수확하고 곁순을 제거하는 등 막바지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직원들은 대상자와 가족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정성을 다해 일손을 도왔으며, 대상자의 건강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손길이 실질적인 영농 지원으로 이어지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을 지원받은 대상자는 “하우스일이 늘 힘에 부쳤는데 이렇게 직접 보건소 직원들이 찾아와 내 일처럼 도와주니 너무나 감사하다”며 “보건소에서 건강도 살펴주고 농사일까지 함께해 주니 마음이 든든하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농촌지역에서는 매년 농번기마다 심각한 인력난으로 작은 일손 하나가 절실한 실정 이지만, 암 치료 이후에 신체적·정신적 회복과 생업을 함께 이어가야 하는 대상자에게는 영농활동 유지에 대한 부담이 더욱 크게 다가온다. 이에 현장에 동참한 보건소 직원들은 대상자의 생활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단순한 의료적·행정적 지원을 넘어 일상 속의 실질적인 어려움까지 함께 살피는 보건행정의 중요성을 다시금 느꼈다.
강진군보건소 관계자는 “암 생존자에게 필요한 것은 치료 이후의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일상으로 안정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곁에서 살피는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지”라며 “앞으로도 대상자의 건강은 물론 생활 현장의 어려움까지 세심하게 살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따뜻한 보건복지 서비스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군보건소는 암 생존자를 대상으로 통합적인 건강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방문건강관리사업', '경로당 방문사업',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사업과 연계해 '혈압·혈당 측정, 만성질환 상담', 생활 습관 개선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암 생존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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