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 순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26 18: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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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연간 전력사용량 8.5% 청정무공해 에너지로 대체 가능 인천시가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한 예비타당성 조사결과 경제적 타당성 등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돼 예정대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강화조력발전소는 경제성 평가에서 발전, 환경, 교통, 수산증식, 관광편익을 모두 고려했을 때 편익비용비율(B/C Ratio)이 1.35로 경제적 타당성이 양호하고 사업 운영기간(55년)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접경지역으로 지역 낙후도가 높은 강화군의 균형발전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인천시 연간 총전력 사용량의 8.5%를 청정무공해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총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1조7771억원 보다 3600억원이 늘어난 2조1371억원으로 추정됐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월 강화군 석모도 해협에 세계 최대 규모인 발전용량 812㎿급 조력발전소를 제3섹터(자치단체의 출자비율이 50% 미만인 상법상 주식회사) 방식으로 건립키로 하고 강화군과 한국중부발전㈜,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화조력발전소는 강화도와 교동도, 석모도, 서검도 등 4개 섬을 총연장 7795m의 조력댐 방조제로 연결해 25.4㎿ 수차발전기 32기를 설치하게 된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사전환경성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내년 11월께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강화도~교동도 구간의 경우 주민숙원 사업인 연륙교 완공목표(2012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 접속도로 구간 공사를 우선 시작한 뒤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해상구간을 교량 또는 방조제로 건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나머지 구간 사업은 2009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댐 건설로 인해 남북간 서해 해상수송로를 가로막는 문제와 한강, 임진강 수계에서의 홍수발생 및 해양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 후에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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