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시에 따르면 강화조력발전소는 경제성 평가에서 발전, 환경, 교통, 수산증식, 관광편익을 모두 고려했을 때 편익비용비율(B/C Ratio)이 1.35로 경제적 타당성이 양호하고 사업 운영기간(55년) 투자비 회수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접경지역으로 지역 낙후도가 높은 강화군의 균형발전과 접근성을 향상시키고 인천시 연간 총전력 사용량의 8.5%를 청정무공해에너지로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으며, 총사업비는 당초 예상했던 1조7771억원 보다 3600억원이 늘어난 2조1371억원으로 추정됐다.
앞서 인천시는 지난 5월 강화군 석모도 해협에 세계 최대 규모인 발전용량 812㎿급 조력발전소를 제3섹터(자치단체의 출자비율이 50% 미만인 상법상 주식회사) 방식으로 건립키로 하고 강화군과 한국중부발전㈜, 대우건설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강화조력발전소는 강화도와 교동도, 석모도, 서검도 등 4개 섬을 총연장 7795m의 조력댐 방조제로 연결해 25.4㎿ 수차발전기 32기를 설치하게 된다. 시는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를 토대로 2009년 3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사전환경성 검토를 진행하는 한편 내년 11월께 환경영향평가에 착수할 예정이다.
또 강화도~교동도 구간의 경우 주민숙원 사업인 연륙교 완공목표(2012년)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내년 상반기 접속도로 구간 공사를 우선 시작한 뒤 사업추진 상황에 따라 해상구간을 교량 또는 방조제로 건설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나머지 구간 사업은 2009년 하반기 착공해 오는 2015년까지 전체 사업을 완공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인천지역 시민단체들은 강화조력발전소 건설사업에 대해 댐 건설로 인해 남북간 서해 해상수송로를 가로막는 문제와 한강, 임진강 수계에서의 홍수발생 및 해양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보다 면밀한 검토 후에 추진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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