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문원) 민락3지구 개발과 관련 시와 민락3지구대책위원회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시가 실시한 전화주민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25일 시는 그동안 지역내 현안사업 가운데 뜨거운 감자였던 민락3지구 개발계획과 관련해 주민 및 토지소유자를 대상으로 전문 여론조사기관인 리서치에 CTH조사 (Computerize Telephone Survey)를 의뢰해 지난 21일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여론조사는 사업지구내 편입되는 개인토지소유주 403명 중 종중 및 기업소유의 토지를 제외한 344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95% 신뢰수준에서 오차한계 ±6.86%포인트, 59.3% 204명의 응답률을 보였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개발계획과 관련, 2006년부터 2010년까지 2단계 개발계획이 적정하다는 응답자가 69.2%(119명), 2011년부터 2015년까지 3단계 개발계획이 적정하다는 응답자가 30.8%(53명)로 나타났다.
2단계 응답자중 거주자는 65.8%인 50명, 미거주자는 71.9%인 69명이며, 3단계 응답자 중 거주자는 34.2%인 26명, 미거주자는 28.1%인 27명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민락3지구대책위원회와 일부 주민 20여명은 전화설문을 실시한 다음날인 지난 22일 오전부터 의정부시청을 항의 방문, “사전협의 없는 전화 설문은 믿지 못하겠다”며 전화 설문 무효를 주장, 시장실 앞 복도와 중앙 계단을 점거하고 시장면담을 요청하는 등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시는 그동안 민락3지구 개발과 관련한 주민설명회 개최 등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하고자 했으나 민락3지구대책위원회와 일부 반대하는 주민의 계란, 밀가루 투척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로 인해 주민설명회가 무산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대책위원회와 객관적인 주민의 의견을 듣고자 협의 등을 지속 추진했으나 주민 개개인의 재산과 관련한 첨예한 문제점으로 인해 주민의 의견이 나뉘어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객관적인 여론조사를 위해 전문 설문조사기관에 의뢰한 사항인 만큼 조속한 시일내 민락3지구에 대한 2020년 의정부도시기본계획상 단계별 개발계획을 확정하여 경기도 및 건설교통부와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윤용선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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