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의 표절논란은 역사가 깊다.
박진영이 프로듀스한 쌍둥이 그룹 ‘량현량하’의 ‘춤이 뭐길래’는 서믹스얼랏의 ‘베이비 갓 백’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이후 저작권 관리사인 폴리그램 인터내셔널에게서 사용권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앨범에 샘플링이라고 표기하지 않는 것은 재킷 인쇄과정에서의 실수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그룹 ‘god’의 ‘어머님께’는 당초 박진영이 작사·작곡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곡의 지분은 미국 힙합가수 투팩의 ‘라이프 고스 온’에게 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앨범 판매수익 전액은 원작 소유권을 관리하는 BMG에 귀속됐다. 이에 대해 박진영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당시 god 소속사가 샘플링 관련 대금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문제가 된 것”이라고 억울해했다.
‘god’의 ‘길’도 미국 힙합그룹 본석스N하모니의 ‘더 크로스 로즈’와 ‘데이스 오브 아워 라이브즈’, 그리고 어셔의 ‘유 갓 잇 배드’등 세 곡을 조합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과거 박지윤(24)의 ‘할줄알어’는 비욘세의 ‘워크 잇 아웃’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시 음원관리사 소니 측은 “두 곡이 너무 똑같아 샘플링 혹은 표절의혹 수준을 넘어섰다는 결론을 냈다. 박지윤의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로부터 사전에 사용허가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고 밝혔다.
다른 표절전문가는 “(박진영은) 공개적인 샘플링과 함께 교묘한 샘플링도 수차례 했다. 대중을 우롱하는 행위에 가깝다. 표절이 명백하다고 생각하는 엄정화의 ‘초대’도 그의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원더걸스 ‘텔미’춤도 혹시?
여성그룹 ‘원더걸스’는 한국가요계 2007년 최고의 히트상품으로 손꼽힌다. ‘텔미’신드롬을 일으키며 비(24)가 빠져나간 JYP엔터테인먼트를 기사회생시켰다.
노래와 더불어 ‘텔미’춤도 인기를 모았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이를 따라하는 UCC 열풍이 불기도 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박진영이 미국에서 직접 안무를 지도하는 영상을 공개, 화제몰이를 했다.
그러나 이 춤도 독창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팝스타 비욘세 등이 출연한 뮤지컬 영화 ‘드림걸즈’에 비슷한 안무가 나오기 때문이다. 영화 속 그룹 ‘슈프림스’가 ‘원 나이트 온리’라는 곡을 부르면서 추는 춤이다. ‘텔미 춤’과 주요 팔 동작 등이 흡사하다.
이에 대해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원래 댄스라는 것이 독창적일 수 없다. 과거 동작들을 바탕으로 재구성할 수 있다”고 해명했다.
과거 박진영이 프로듀스한 박지윤(24)의 히트곡 ‘성인식’의 안무도 주목받았다. 하지만 이 또한 비슷한 콘텐츠가 있다. 토니 블랙스턴의 ‘히 워즌트 맨 이너프’와 알리야의 ‘아 유 댓 섬보디’와 춤 동작 뿐 아니라 의상 등까지 거의 같다.
‘JYP표’ 가수들도 도마위에
박진영은 자신의 이름을 딴 JYP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해 비, 박지윤, ‘god’ 등을 길러냈다. 프로듀서로서 박진영의 능력을 의심하는 이는 많지 않다. ‘박진영표’ 가수들은 한국 가요계에서 큰 몫을 했다. ‘god’는 국민그룹처럼 떠올랐고, 비는 월드투어를 꾀하기도 했다.
그러나 박진영은 소속가수들에게 자신의 색깔을 지나치게 요구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박진영이 고수해온 ‘섹시’이미지, 미국 유명 팝 넘버들의 영향이 드러나는 표절시비가 특히 문제다.
박진영은 “섹스는 게임이다”고 말하는 등 일반적 성의식을 넘어서는 발언으로 수없이 화제를 불렀다. 노출의상, 성행위를 연상케 하는 자극적인 댄스로 새로운 앨범을 홍보했다.
소속가수들에게도 이를 따라하게 했다. 청순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박지윤은 박진영을 통해 ‘성인식’을 치렀다.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수명은 길지 못했다. 비는 동남아 등지에서 ‘안전한 섹스심벌’이미지로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라디오 괴담’등 성 관련 루머로 적지 않은 상처를 받기도 했다.
박진영의 가창력도 연일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 17일 MKMF 행사에서 박진영은 ‘원더걸스’와 함께 무대에 섰다. 하지만 라이브에서 ‘삑사리’를 내는 등 난처한 상황을 겪었다. 가창력 시비로 이어졌다.
표절논란도 계속되고 있다. 초기 엄정화부터 박지윤, god, 비에 이르기까지 박진영이 작곡한 노래를 부른 가수들은 의혹의 시선에 시달려왔다. 이 가운데 몇 곡은 법적으로도 문제가 돼 사후에 비용을 지불한 사실도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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