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수 구청장 “법정싸움까지 불사하겠다”
오는 2011년 용현갯골수로 앞 공유수면에 매립완료될 아암물류2단지(80만평)를 놓고 중구를 비롯, 연수구, 남구가 관할권 확보를 위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중구와 연수구가 아암물류2단지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남구(구청장 이영수)가 아암 물류2단지 47만평의 관할권 확보를 위해 법정다툼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을 내놨기 때문.
남구는 19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아암물류2단지 47만평에 대한 관할권을 주장하는 권역별 구민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구는 19일 남구청 대회의실에서 아암물류단지 관할권 주장을 위한 첫 구민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이영수 남구청장은 “현재 남구 전체면적은 750만평에 불과하다. 중구는 인천공항을 포함해 4200만평에 달하고 남구에서 분구된 연수구도 1200여만평”이라고 지적하며 “중구와 연수구 모두가 2011년에 마무리 예정인 아암물류2단지 매립지가 자기네 땅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격분했다.
따라서 이 구청장은 “과거 매립된 갯골저수지는 관선구청장 시절이었기 때문에 관할권에 대한 경쟁의식이나 중요성에 대한 비중이 크지 않았다”고 거론하며 “법정싸움을 하는 일이 발생되더라도 이 지역(아암물류2단지)이 남구에 귀속될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구청장은 “(아암물류2단지 관할권 확보를 위해) 47만명 구민들이 똘똘 뭉쳐 홍보하면서 지원을 해준다면 내가 앞장서서 꼭 관철시킬수 있도록 하겠다”며 결연한 의지를 내비쳤다.
구의 이같은 주장은 중구와 연수구의 행정구역 확장이 인천국제공항 개항과 송도국제도시건설을 통해 기존 구의 이미지를 바꿀 정도로 대단한 위력을 발휘한 것이 입증됨에 따라 인천국제공항과 함께 ‘국제여객부두 설치’로 국제도시 인천의 관문이 될 제3준설토 투기장(아암물류2단지)의 관할권 결정에서 매립지의 시너지효과를 갖지 못한 남구 입장에서 놓칠 수 없는 지역 발전의 호기라고 판단한데 따른 조치로 분석된다.
따라서 남구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인천시가 관할권을 결정함에 있어 42만 남구민의 하나로 결집된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인천시 통·리장연합회 남구지부(회장 오인영)는 구가 추진하는 설명회와 별도로 20만명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서명부를 12월 중 인천시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남구가 이같은 관할권을 주장함에 따라 중구와 연수구의 향후 대응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고요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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