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 해양수색구조 협력 잰걸음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14 17: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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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실무회의 열려… 긴급피난절차등 합의 도출 해양경찰청이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중국 상해 및 북경에서 한·중 해상 수색구조협정 발효(‘07. 5.16)에 따른 협정 조기정착을 위한 실무회의를 갖고 ‘조난정보의 신속하고 정기적인 교환’ 등 기본적인 이행 합의를 도출했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실무회의는 한·중 수색구조 협정 발효 및 지난 5월 골든로즈호 사고와 관련해 중국 교통부 해상수색구조센타와 후속 세부조치를 협의하고, 양국 간 해양사고 공조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

해경은 이날 회의에 수석대표로 윤혁수 경비구난국장을 참석시켰으며 중국측은 수석 대표로는 교통부 해상수색구조센타 자이지우강 국장이 참가해 양국간 조약인 ‘해상수색구조 협정’의 효율적 이행을 위해 기관 간 약정인 ‘이행 합의서’의 조속한 협의와 체결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양측이 각각 제시한 이행 합의서 초안에 대한 조문별 검토를 통해 기본적 내용에서의 합의를 도출, 합의서를 마련했다.

도출된 합의서는 ‘조난정보의 신속하고 정기적인 교환’, ‘수색구조 상호지원’, ‘타방 영해.영토.영공 입역절차’, ‘긴급피난절차’, ‘경비함정 합동훈련·교환방문’, ‘인력 교류근무와 매년 실무회의 순환개최’ 및 ‘중요 수색구조 활동 시 언론 등에 신속한 공동 정보제공’ 등이 주요 내용이다.

또한 양측은 골든로즈호와 같은 유형의 사고 재발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향후 효율적 대응을 위하여 이행 합의서에 수색구조 협력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반영해 양국 해상수색구조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를 했다.

한편 양국은 이날 도출된 이행 합의서의 공식 체결에 앞서 오는 12월 양국간 합동통신훈련을 실시하는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협력을 증진키로 했으며 합의된 내용을 기초로 세부문안 등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오는 2008년 국내에서 차기 실무회의를 개최해 합의서를 체결,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상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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