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인천시는 내년 상반기 중으로 납세자들의 요구가 있을 경우 지방세 납부를 위한 가상계좌를 만들어 언제, 어디서나 가상계좌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인천시가 9일 시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들어 9월말 현재까지 인터넷 ‘e-tax’시스템과 신용카드를 통해 거둬들인 지방세는 시 전체 총 징수액 1조5572억5600만원 가운데 6.56%에 이르는 1022억2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의 ‘e-tax’시스템을 통한 지방세 납부제도는 서울과 부산에 이어 지난 2005년 12월부터 전국에서 3번째로 실시되고 있으며 신용카드를 통한 지방세 납부는 지난 5월1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e-tax’ 시스템 계좌이체를 통한 지방세 납부 금액과 신용카드 납부금액은 각각 715억8700만원, 306억36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단말기를 통해 카드 이용으로 납부된 금액은 65억33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tax’을 통한 지방세 납부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 납부된 296억8600만원 보다 인천시 전체 총징수액 대비 4.36% 증가한 것이다. 현재 ‘e-tax’ 시스템을 이용, 회원으로 가입돼 있는 개인은 2만8608명이며 법인은 1119개여서 앞으로 ‘e-tax’를 이용한 지방세 납부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신용카드로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는 카드는 삼성, 신한, 롯데카드 등 3개 카드에 불과하지만 내년부터는 BC카드와 현대카드까지 확대된다. 시는 또 전국 최초로 지난 9월부터 시범 실시하고 있는 가상계좌를 통한 지방세 납부를 시 산하 10개 군·구까지 확대해 운영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시 금고인 신한은행과 협력해 1000만개의 가상계좌를 만들어 시민들이 요구할 경우 가상계좌를 부여해 이를 통해 지방세를 납부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e-tax시스템이 본격 가동되면서 앞으로는 더욱 많은 시민들이 인터넷을 통해 지방세를 내게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편리함을 위해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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