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방송 종합편성채널 전환을”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7 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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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방송 금지로 방송委에 탄원서 제출
안상수 시장등 127명 인사 서명운동 참여


경인방송 SUNNY-FM(90.7)이 방송위원회에 종합편성채널 전환 요청을 위한 탄원서를 제출했다.

경인방송은 지난 2003년 라디오 방송을 시작하면서 라디오 채널을 음악전문채널로 허가받았다고 7일 밝혔다.

그러나 경인방송은 지난 2004년 12월 TV사업이 중단된 이후 라디오 전문 매체로 자리매김하면서 음악전문채널이라는 한계를 절감하고 이번에 방송위원회에 종합편성채널을 신청하게 됐다.

경인방송은 현재 인천지역의 유일한 지상파 방송으로서 270만 인천시민들의 여론을 형성하고 지역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소식과 정보들을 지역민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당위와 의무를 갖고 있다.

그런데 지난 10월22일 방송위원회가 전문편성 방송채널 사업자의 뉴스보도를 금지하고 한국정책방송KTV 등 4개 채널에만 예외를 허용하는 방송법 시행령 개정안을 발표했다. 이 개정안에 따르면 음악전문채널인 경인방송은 앞으로 보도 방송을 할 수 없게 된다.

인천이 대한민국 3대 도시이고 인천에 경인방송이 유일한 공중파 방송인 점을 감안하면 경인방송의 보도 방송 금지는 인천시민들에게 지역 소식을 제대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빼앗을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이다.

이에 경인방송은 음악전문채널에서 종합편성채널로의 전환을 결정하고 방송위원회에 이를 신청했다. 경인방송 측은 “종합편성채널 전환을 계기로 지역문화를 창달하고 중앙편향에서 벗어나 지역의 공동체적 가치를 높이는 참 언론의 책무를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인방송의 종합채널전환에 인천지역 인사들의 지지와 호응이 이어졌다. 안상수 인천시장과 박창규 인천시의회 의장, 한나라당 황우여, 대통합민주신당 송영길 국회의원 등 7명, 인천시내 구청장, 각종 공사 사장 등 인천지역 인사들과 배칠수, 허수경, 윤택 등 다수의 연예인을 합쳐 127명의 인사들은 경인방송의 종합채널 전환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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