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대통령선거와 맞물려 치러지는 이번 안양시장 재선거는 각 당이 시간상과 재선거라는 이유로 경선 없
이 치러져 각 당의 후보들 간에 공천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전임 신중대 시장의 당적이 한나라당인 관계로 한나라당 후보예상자들의 공천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공천이 곧 당선이라는 후보들 간의 당직자 및 인맥 찾기가 치열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비해 대통합민주신당은 일부후보 예상자들 간에 조율을 통해 후보자를 단일화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등 상대적으로 약한 세 불리를 만회하기위한 전략에 부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경우 시의회 의장을 두 번이나 지낸 이양우(60) 시의원과 경기도청만 20년이상 재직한 현동안구청장인 박원용(57)청장, 청와대 민정비서관과 여주군수, 안양시부시장을 역임한 이필운(53) 전 안양시부시장 등 세 사람은 안양을 고향으로 둔 토박이들로, 서로가 자신들이 안양을 대표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활발한 활동
으로 공천을 자신하고 있다.
여기에 중앙당 상임부대변인인 이석원(50)씨가 국회사무처경력 등 풍부한 정치경륜을 앞세워 공천을 다투고 있다. 그리고 경기도의원을 두 번이나 지내며 도의회 당 대표를 역임한 안기영(45) 전 도의원이 젊은 패기로 강하게 도전하고 있다. 이들 두 사람은 각각 충청도와 호남을 고향으로 두었지만 모두 ‘안양에 살면 안양사람이지 어떻게 안양사람이 따로 있겠느냐’며 토박이 론을 경계하고 있다. 이같은 한나라당 후보들의 공천경합은 안양의 지역여론은 한나라당 후보가 곧 본선에서 승리한다는 믿음이 굳기 때문에 더더욱 공천에 힘을 쏟고 있는 것 같다.
대통합민주신당의 경우 그동안 후보로 거론되어오던 이상인 청와대 행정관과 조용덕 전 시의원이 임채호(48)전 시의원으로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가운데 6일 기자회견을 통해 임채호 안양자치연구소장으로 발표했다.
여기에 교육학 박사인 최대호(50) 필탑학원장이 6일 중앙당에 후보등록을 하고 공천을 기다리고 있다. 그러나 신당후보들은 끝까지 후보 단일화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서 그 결과가 주목된다.
민주노동당은 정성희(47) 안양시당위원장과 김태휘(36)변호사등 당내 사람과 역량 있는 외부인사의 영입도 거론하면서 깜짝 놀랄 후보를 기대해도 좋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다음주초까지는 후보를 결정할 예정으로 있다. 이밖에 김순덕 전 경기도의장과 전 안양시부시장인 권두현 경기도 도자기엑스포 대표이사도 한나라당 후보로 꾸준히 거론되고 있다.
한편 이번 안양시장 재선거는 포용력 있는 정치시장이냐 아니면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는 공직자가 되느냐가 또 다른 이슈가 될 것으로 보여져 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정용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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