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외국어高 신설 물거품?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1 20: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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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 교육부와 사전협의 어렵고 내년 예산안에 지원비 반영안돼 인천시가 내년 예산안에 과학고등학교와 외국어고등학교 등 2개 특목고 건립지원 예산을 반영하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다.

1일 인천시와 학부모들에 따르면 시 교육청이 내년에 지원을 요청한 외국어고 건축비 45억9700만원을 비롯해 과학고 부지매입비 20억원 등 특목고 관련 예산 65억9700만원을 전액 반영하지 않아 개교 일정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시는 당초 어려운 교육재정을 감안해 특목고 건립비의 40%를 지원할 계획이었지만 특목고 제도에 대한 교육인적자원부 방침이 변경됨에 따라 내년도 본 예산안에 관련 사업 예산을 책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달 29일 전국 시, 도 교육감회의를 열고 특목고등학교 제도의 존폐 여부에 대해 충분한 여론수렴과 연구를 거친 뒤 내년 6월 결정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인천시 교육청은 인천시 남동구 소래 및 논현지구에 외국어고등학교를, 계양구에 과학고등학교를 각각 2009년 3월 개교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특목고등학교 설립을 위해 필요한 교육인적자원부와의 사전협의가 사실상 어려워졌고 인천시가 건립지원 예산도 편성하지 않아 예정대로 개교하는 게 불가능해졌다.

이에 대해 시 교육청 관계자는 “과학고는 아직 부지가 결정되지 않았고 외국어고도 교육부 사전협의가 끝나야 공사를 발주할 수 있어 최소한의 공사기간을 고려하면 개교시점이 늦어질 수 밖에 없다”며 “정부 정책이 특목고를 유지할 경우 인천시도 원래 약속했던 예산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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