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국가유공자 ‘김명진’ 선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1-01 20: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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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보훈지청 인천보훈지청이 11월을 맞아 우리고장을 빛낸 국가유공자로 김명진 독립유공자를 선정, 1일 발표했다.

김명진 독립유공자는 1900년 인천출생, 1919년 3월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 동급생들과 함께 동맹휴학해 3.1운동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과정에서 교내에서 일경의 사주를 받은 교원들에 대항하며 항일투쟁을 전개했다.

이 과정에서 일경은 학교교원을 통해 동맹휴교 중인 학생들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으며 이로 인해 김명진씨 등은 교원들로부터 심한 감시와 통제를 받는 고통을 당했다.

이에 김명진씨는 교원들의 감시와 통제에서 벗어나고자 통신망을 절단할 계획을 세우고 동급생 이만용, 박철준등과 함께 행동대를 조직하고 통신망 절단을 실행에 옮겼다.

그러면서 김명진씨와 박철준씨는 3월8일 인천공립보통학교(현 인천창영초등학교)에 몰래 들어가 전선 절단용 가위로 전화선을 절단하고 사무실 전화기를 부숴 외부와의 통신을 절단하는데 성공했다.

이 일로 그는 지난 1919년 6월 경성지방법원에서 소위 보안법, 전신법, 절도 등으로 징역 2년을 받았으나 공소해 같은 해 7월경성복심법원에서 징역 1년 6월의 옥고를 치렀다.

한편 정부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6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했으며 유족으로는 1남1녀가 서울에 거주하고 있다.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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