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슴아 사슴아’ 27일 공연’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10-22 19: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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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종합문예회관 전국 연극제 대통령상·연출상·연기자상 수상

제24회 전국 연극제에서 대통령상과 연출상, 연기자상을 수상한 극단 십년후의 ‘사슴아 사슴아’가 오는 27일과 28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공연된다.

22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 따르면 부제 ‘목종비곡(穆宗悲曲)’으로 알려진 ‘사슴아 사슴아’는 고려 제7대왕 목종의 비극을 그린 역사극으로 권력을 잃은 왕의 뒤늦은 후회와 잘못된 사랑이야기를 소재로 현시대의 그릇된 가치 판단과 단편화된 사랑에 물음표를 던지고 있다.

부패한 왕조의 권력구조 속에서 당연히 대두되는 권력 다툼과 음모, 배신 등 소재 나열하기를 넘어서 시간과 공간의 한계라는 연극무대의 단점을 장점으로 살리고 있다.

희곡 ‘데이신따이’, ‘성냥공장 아가씨’를 쓴 작가 오성근은 천년 전 고려 왕궁의 사랑과 권력을 잡기 위한 암투를 생생한 현장 속 이야기로 끄집어내 현대인들 사이에 가벼워진 자아의 중요성과 사랑의 의미를 씹어 냈다.

극단 십년후의 대표작인 ‘삼신할머니와 일곱 아이들’, ‘박달나무 정원’, ‘꽃님’ 등을 지휘한 연출가 송용일씨는 극을 통해 위정자들의 국민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과 도덕성의 필요를 강조했다.

2006 인천연극제에서 최우수 작품상과 연출상, 최우수 여자연기자상 수상, 전국 연극제 대통령상, 연출상, 연기자상 등 많은 수상 경력을 가진 ‘사슴아 사슴아’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는 어떤 평을 받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입장료는 일반 2만원, 청소년 1만4000원.

문의 (032-420-2027~8)

/문찬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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