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장군 위령제 29일 열어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9 20: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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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굿 자료집 참가주민에 배포 고려시대 호국명장인 최영 장군의 얼을 되새기고 혼령를 위로하기 위한 영신 굿판으로 열리는 장군위령제가 이달 29일 장군위령제로 고양지역에서 전래되는 전통 굿거리 형식으로 열린다.

19일 고양시(시장 강현석)에 따르면 행사 당일 오전 10시 부정거리를 시작으로 장군의 묘소가 있는 대자동 입구 필리핀 참전비 앞에서 최영장군 영신굿이 개최된다. 이 굿은 행사 주관 무속인인 정발산 도당 굿 및 행주산성 대첩 굿 기능을 보유자 정정자 (고양 소만이 보살) 보살이 맡는다.

굿은 대감거리, 장군거리 등 경기 굿의 중요성을 간직하고 있는 민속적인 의미에서도 그 가치가 인정되고 있으며 특히 최영 장군의 묘소에서 혼령을 가마에 모시고 내려와 굿이 시작되는 과정이 특이한 행사 줄거리다.

특히 장군의 굿이 많은 지역에서 펼쳐지고 있지만 묘소에서 혼령을 직접 모시고 달래는 점. 최영장군의 부모님을 함께 모시는 점, 6.25 전쟁 시 전사한 필리핀 군인까지 혼을 달래는 점 등은 국내 유일의 민속 굿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이다. 시는 예전 굿의 원형을 보여주기 위해 참여한 시민들에게 중식을 제공해 주고 굿의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이 수록된 자료집도 제작해 배부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 최영 장군의 무덤은 고양시 대자동에 있지만 장군을 신으로 모시고 있는 굿당은 전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는 상태다.

/이종덕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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