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세미원 ‘새단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16 20:2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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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원·가화원 개장… 김문수 지사등 참석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지난 15일 물과 꽃의 정원으로 널리 알려진 ‘세미원’(洗美苑)에서 ‘국사원’(國思園 나라를 생각하는 뜨란)과 ‘가화원’(家和園 가정을 생각하는 뜨란) 개장식을 가졌다.

16일 군에 따르면 이날 개장식은 김문수 경기도지사, 김선교 양평군수, 서영훈 (사)우리문화가꾸기회 이사장, 강지원 변호사, 김영란 대법관, 김남조 원로시인,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나라를 생각하는 공간인 ‘국사원’(國思園)은 불이문, 팔괘담장, 우리내와 백색의 광개토태왕비, 백두산과 반도지, 남이장군 석상과 시비로 조성돼 탐방객들에게 우리나라의 역사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게 된다.

특히 ‘국사원’ 입구는 기와지붕에 태극기 모양의 불이문(不二門)으로 돼 있고, 태극(太極)의 중심에 인간이 있다는 인극(人極)의 사상을 역설한 사계 김장생의 말처럼 우리민족 속에 내재된 자연과 인간이 둘이 아니고 하나라는 취지로 문을 세웠다.

국사원은 팔괘(八卦) 담장으로 둘러 쌓여 있고, 자연계의 형상인 팔괘(하늘, 땅, 우뢰, 못, 불, 지진, 바람, 산)를 태극문양과 함께 담장으로 만든 것은 자연의 변화 속에 인간이 어우러져 산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팔괘 담장 안에는 일제 강점기 36년 동안 민중들의 생활 속에 살아 숨 쉬고 있던 태극 문양들이 담겨진 생활용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가화원’(家和園)과 ‘향원각’(香遠閣)은 ‘연꽃의 맑은 향기가 멀리 퍼지는 것처럼 사람의 아름다운 자연사랑의 향기가 멀리 퍼질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김선교 군수는 “많은 사람들이 세미원에서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하며 삶의 여유를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평=/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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