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원복숭아축제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주최하고 경기동부과수농협(조합장 이진수)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고향의 넉넉한 인심과 갓 수확한 장호원 황도의 신선하고 환상적인 맛을 현장에서 즐기는 맛있는 추억으로 손색없을 전망이다.
축제기간 동안에는 복숭아따기 체험행사를 비롯해 복숭아 화채퍼포먼스, 라디오공개방송(평화방송), 청소년가요제, 시화전, 웃찾사 공연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준비돼 관람객들의 오감(五感)을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추진위는 올해 복숭아 축제에서 농부들의 수확의 기쁨을 표현하고 예년과 차별화된 문화행사와 민속행사, 그리고 각종 이벤트로 이천복숭아와 함께하는 신명나는 농산물 축제 한마당으로 준비했다.
특히 개막일인 1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식전 장기자랑 행사가 진행되고 오후 3시 성화봉송에 이어 오후 4시 축제 개막을 알리는 개막식을 갖는다.
오후 6시부터는 인기가수 강 진, 춘 자, 캔, 데프콘, 허니패밀리 등 인기 연예인이 다수 출연한 가운데 평화방송(라디오) 공개방송이 진행된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오전 10시 1社1村 한마음 전지대회와 오후 5시30분 웃음을 찾는 사람들 공연, 오후 7시부터는 청소년가요제 행사가 계획됐다.
마지막날인 16일에는 전국 각지에서 2000여명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참가한 가운데 제3회 복숭아마라톤대회가 본행사장인 청미천 둔치에서 개최되고, 오후 6시부터는 티브로드 기남방송 주관으로 ‘도전! 가요열전’ 프로그램이 녹화된다.
장호원에서 처음 생산된 황도는 지난 1963년 장호원 진암리(국말) 최상용씨가 일본을 왕래하던 조카로부터 복숭아 2주를 얻어 재배해 그 이름을 ‘엘버터’라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후 끊임없는 품질개량을 통해 1993년 농촌진흥청 과수연구소에서 자연발생 변이 품종으로 인정받아 장호원에서 생산되는 황도를‘장호원 황도’로 공식 명명하게 됐다. 이는 지역 농가의 노력과 함께 그 일조량과 강우량 등 기후 조건이 환상적으로 들어맞은 결과다.
이렇게 탄생된 장호원 황도는 품질과 그간의 역사성을 고려 쌀, 도자기, 온천 등에 이어 1998년부터 공식적으로 이천의 대표 특산물로 인정받았으며, 높은 당도와 품질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농산물 수출하기 까다롭다는 일본, 캐나다, 대만, 하와이 등으로 수출된 바 있다.
/박근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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