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농업 전문인력 양성 총력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7-09-02 19:5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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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목별 연구회 만들어 지도키로 용인시(시장 서정석)가 용인 농업을 선도할 영농 현장 전문인력 양성에 적극 나섰다.

시의 영농전문가 육성사업은 ▲농업기술 및 경영 컨설팅 지원 ▲작목별 연구회 조직 및 지도 ▲새 기술 실용화교육 ▲용인 그린대학 ▲농업인 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생활개선회·4-H회) 운영 등 다양하다.

시민일보는 2일 용인시의 영농전문가 육성사업에 대한 세부적인 과정을 돌아봤다.

▲기술지원 및 경영 컨설팅 통해 농가별 맞춤형 신기술 경영기법 교육

농업 기술·경영 컨설팅은 농업 전반에 걸쳐 농업인의 영농현장 애로사항을 해당분야별 최적의 기술전문가, 경영전문가를 투입해 해결하는 컨설팅 서비스이다. 시는 올해 총 21회를 계획한 지역내 농가 대상 기술 지원 컨설팅 사업을 지난 22일부터 본격 펼치고 있다.

일정별로는 22일 시설장미 재배 농가를 시작으로 27일 원삼면 분화작목반, 31일 모현면 시설채소 재배농가에 대해 관련분야 농업정책의 방향과 현황, 현장 기술 지도를 실시했다.

앞서 지난 1월29일 표고버섯 원목재배에 대한 컨설팅으로 시작한 컨설팅 사업은 현재까지 그룹 및 개별 컨설팅
11회, 선진농업지 벤치마킹 견학을 3회 실시, 200여명 이상 농업인이 참여했다. 앞으로 10회의 컨설팅 및 견학 행사를 더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역량있는 농업경영주체를 육성하기 위해 중장기적인 경영컨설팅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컨설팅 지원사업 민간 경영업체를 선정, 1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개별 농가에 800만원, 농업법인과 가공업체에는 1000만원씩 지원하고 있다.

한편 시는 시설채소, 양봉, 오이, 포도, 버섯, 녹용사슴, 육계, 배, 복숭아, 쌀, 화훼, 분화 장미 등 작목별로 16개 농업인 경영연구회도 조직, 운영하는 등 기술 및 경영개선 지도를 통한 농가 생산력과 소득 증대에 전방위로 힘쓰고
있다.


▲용인 그린대학 및 여성농업인, 4-H 청소년 대상 농업교육 인기

지난 29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는 용인 그린대학 제2기 입학식이 열렸다.

이날 92명의 입학생은 농업·농촌 관련 전문 CEO의 꿈을 키우며 배움의 열의를 다졌다. 용인 그린대학은 농업 CEO 육성을 통한 농가 경쟁력 확보와 도시민의 친환경 전원생활 정착을 위해 지난 2006년 개설돼 이론교육과 현장실습, 선진 농업지 견학 등을 1년 동안 이수하는 교육기관이다. 농업인 전문과정인 최고농업과와 도시민을 위한 그린생활과로 운영되며 1기 졸업생 56명을 배출한 바 있다.

여성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와 전문성 향상을 위해서는 생활개선회가 활약한다. 용인시 생활개선회는 화훼분과, 축산분과, 우리 음식회, 규방공예회 등 총 18개회, 330여명의 회원들로 운영된다.

생활개선회는 ▲읍·면 단위 순회교육·연찬교육 ▲전통직물 천연염색 교육 ▲문화체험 교육 ▲영농기술교육 등을 통해 실력을 연마하는 한편 ▲우리음식연구회 ▲규방공예전시회 등을 통해 교육의 결과물들을 발표한다.

농촌을 사랑하는 청소년 육성에도 힘쓴다. 시는 지난 5월3일부터 28일까지 지역내 중·고교 4-H회원을 대상으로 농업과 농촌을 이해하는 건전하고 생산적인 청소년을 육성하기 위한 4-H 순회교육을 실시했다.

용인중, 백암고, 농생명고 등의 10개교 4-H 회원들 360여명을 대상으로 10회에 걸쳐 농업과 농업기술기관에 대한 이해, 벼농사의 공익성, 병해충 진단실에서 쌀 분석기 연시 및 현미경 분석 체험, 벼 재배 화분 실습 등을 교육했다. 또 지난 7월에는 야외교육을 실시했다. 용인시는 학교 4-H회를 대상으로 전통문화 계승사업 지원을 비롯, 경진대회, 문화탐방, 과제활동 지원사업 등도 펼친다.

한편 농업인들 자체 연구모임 결성도 활성화되고 있다. 지난 3월19일에는 용인시 농업인사이버 연구모임(회장 김용덕, 양지면 한터조랑말 농장 운영)이 결성돼 창립총회를 가졌다. 홈페이지를 구축해 친환경 농산물 전자상거래를 시행하는 용인농업인들 15명이 모여 결성한 모임이다. 대형 포털사이트의 인터넷몰에 비해 사업 확장에 한계를 겪는 지역 농업인들의 전자상거래 현황을 분석하고 공동 거래장 형성을 통해 적극적인 유통망을 개척할 계획이다.


▲9월28~30일 ‘도농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 교육생 전시회·특강 마련

우리랜드의 ‘도농 어울림 한마당 축제’에서는 다양한 교육 및 기술컨설팅 프로그램을 지원받은 수료생들이 전시회 및 시민 대상 특별강좌를 마련한다.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 회원들은 28일 농업인한마음 대회에서 작품 전시회를 연다. 4-H회원들은 29일 우리랜드 대강당 및 곳곳에서 제53회 4-H경진대회를 열고 단체별로 흥겨운 민속문화 경연 발표회를 펼친다.

시민특강으로 밑반찬 채소요리 강좌는 29일 오후 1시 방문자센터 3층에서 선착순 시민 30명을 대상으로 열려 채소와 버섯류를 이용한 밑반찬 만들기를 실습한다. 실내식물의 관리와 화분 인테리어를 교육하는 생활원예 강좌도 30일 오전 11시 같은 장소에서 30여명 대상으로 열린다. 규방공예 강좌는 30일 오후 1시 종합체험관에서 열리며 복주머니, 핸드폰 고리 등을 만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업기술 컨설팅 및 교육 사업은 새 기술의 신속한 보급으로 농가 소득을 창출하고 농업인의 역량을 강화하는 목표도 중요하지만 도시민들의 농촌·농업 이해를 심화하는 효과를 가져온다”고 설명하면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용인 농업인들이 세계화 시대에 걸맞는 전략적 사고와 안목으로 무장, 경쟁력을 갖춘 지식농업을 구현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의 컨설팅(031-324-4033), 교육(031-324-4022~3), 우리랜드 축제행사(031-324-4024)
용인=/김재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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